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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클리어 라이팅 파운데이션 - 40ml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엄마는 알뜰하신 분이다. 특히 본인의 화장품에 대해선 특히 알뜰함을 넘어 어쩔 땐 궁상맞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다. 화장을 잘 안하고 다니신다해서 화장대를 보니 파운데이션이 똑 떨어져있었다. 파운데이션 하나 사야겠다고 했더니, 엄마는 있다고 하셨다. 됐다고...너나 필요한 거 사서 쓰라고 하셨다.
그래서 인터넷에 바로 주문했다. 엄마꺼...
인터넷에서 처음으로 파운데이션 사봤는데...피부톤이라 안맞으면 어떡하나..내심 걱정했는데...엄마가 쓰시기에는 적당한 색상이라 내심 안심 했다. 항상 그럿 듯이, 엄만 한번 두번 예의상으로 빼시더니...지금은 잘 사용하신다. 엄마는 중성..복합성..이시고 피부가 그렇게 흰 편은 아니시다. 21호 사드렸다. 젊었을 때는 하얀 백옥의 피부였다고 하시는데...살다 보니까...이렇게 망가졌다고 하신다. 믿어드려야한다. 엄마시니까...
잘 발라지고 화장이 잘 된다고 하신다. 이 정도면 성공이다. 라네즈 거부할 이유가 없다.
각자 자신에 맞는 색상만 잘 선택하시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