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비가 내리는 4월의 첫 날이었다.
언제부턴가 비가 내리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다.
한없이 창밖으로 시선이 가고...
비오는 날 정말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워드프로세서만 가지고 노는 사람도 있다던데...
글쓰면서...
아는 것도 없고 경험한 것도 없지만,
그게 상관이 없다면...정말 그렇다면...
할 수 있을까.
내가 먼저 벽을 쌓고 있는 거 같다.
넘어갈 수 없도록...내가 벽을 만들고 있을 수도...
아이구~~
생각 많고 고민 많은 나이 답다.
언젠가 터질 일은 터진다는데...
10대 때 평범한 게 이상한 거였어.
그러니 지금 이렇게 생각이 많지...
비가 내렸던 오늘.
내 가슴 내 머리속에서도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