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별들의 들판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4년 10월
평점 :
난 공지영님의 글을 좋아한다.
완전히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읽어내려가는 것이 좋았다.
별들의 들판...
장편소설인 줄 알았는데..연재 한 단편들의 한 권에 묶은 책이었다.
6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공통적으로 나오는...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주는 이야기속의 의미.
과거와 현재가 뒤얽히고 교차되고 고통과 회환을 부과하는 지점이자
새로운 삶의 모습을 발견하고 출발할 수 있는 곳이 또한 베를린으로 그려진 거 같다.
새로움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작을 부여할 수 있는 곳.
밝은 느낌의 소설은 아니었다.
가볍지도 않았다.
그래서 일까?
조금은 무겁고 시대적인 아픔이 개인적인 아픔을 다시 낳기도 하고...
어렵지는 않았으나 쉽지도 않았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소리를 독자인 내가 들었는지...
아직도 조금은 의문스럽지만, 군데군데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글귀가 있어서 가슴에 남았다.
솔직히 재미로 논한다면 재미는 없었다. 글의 성격이 다르니까 재미도 달라지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