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멜로 영화 한 편 봤다.
이터널선샤인 제목만 알고 봐야지 한번 봐야지 미루고 미뤄서 드뎌  봤다.
아직 사랑도...

그래서 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 조차도 없는 내가 공감하기에는 이제껏 살면서 경험했던 감정이 모잘랐다.

감정의 빈익빈부익부 사랑이라는 게 과연 무얼까. 무엇이기에 헤벨레 웃게도 만들고 엉엉 울게도 만드냔 말인가.  기억은 지울 수 있지만 사랑은 지울 수 없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본다.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이 세상엔 너무 많은 거 같다. 짐 캐리 연기가 좋았다. 역시 연기 잘하는 사람은 어떤 장르, 어떤 역할에도 어울린다. 아니, 어울리게 잘하는 거 같다.

가슴 아픈 기억들을 잊으려 아무리 노력해도 그 사람과 또 다시 만나게 되면,

그 때의 감정을 다시금 기억해서 또다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 사랑일까.
요란하지도 않고 잔잔하니 내 취향에 맞았다.
영상 편집이나 극본의 아이디어가 참 좋은 거 같다.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들 같다.
다른 생각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겠지.
변하지 않는 게 없다는 건 다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첫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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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6-01-2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 코믹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이지만, 멜로 연기도 잘해요.
언제 시간되시면 한 번 보세요~싫어하시려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