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은 지는 벌써 몇 년 전이다.

루게릭 병으로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모리 교수님과 그의 제자 미치 앨봄이

졸업 후 오랜 시간 후에 다시 만나게 되고, 화요일마다 다양한 주제에 관해

수업을 받는 형식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모리교수님의 말씀 속에는 살아있다는 것의 진짜 의미와

나이 들고 죽음에 관한 진짜 의미를 대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좋은 진리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누구나 건강을 잃고 몸이 아프게 되면...병에 걸리게 되면...

긍정적인 사고가 힘들고, 드러내기 보다는 감추고 싶은 마음이 사실일 텐데

모리교수님에게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보여주기 싫은 모습들도 있으련만,

가족들에게 자신을 맡기고 자신은 가족들에게

도움을 받고 사랑을 받는 관계로 이해하는 것이다.

진정한 삶의 자세를 배우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할까.

죽음 또한 살아있음에 버금가게 준비하게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

주제가 무겁다면 무거울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모리교수님의 진실 되고

따뜻하고도 깊은 사랑이 담긴 가르침이 더더욱 잊지 못할 책으로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이다.

모리교수님은 세상에 없지만 그의 가르침으로 생활에 쫓겨 헛헛한 마음으로 살았던

한 제자를 비롯해서,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고 삶을 똑바로 직시하게 만들어주고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을 것이다.

가슴속에 기억할 만한 큰 감동의 가르침을

간직하게 만들었다는 것은 참 멋지고도 감동스러운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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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susun 2006-01-09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감동 깊게 읽은 책이예요.
모리 선생님이 이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매일 한다고 했거든요.
"Am I being the person I want to be?"
저도 제 자신에게 자주 묻는답니다. 이 책을 읽은 이후로...

거친아이 2006-01-0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랑님,,맞아요^^ 모리교수님을 존경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수선님,,수선님도 감동하셨군요~~그 질문에 제 답을 생각하니 부정문이 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