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농담
박완서 지음 / 실천문학사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껏 책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 나도 '박완서'라는 작가는 이전부터 알았다.
불혹의 나이에 등단하여 다양한 글 쓰기를 보여준 멋있는 작가로 기억될 것 같다.
'오래된 농담'을 읽고 돈에 대해서 속물적인 인간들의 모습.
이 또한 내가 갖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
자본주의 속의 인간들의 모습을 확실하게 정확하게 표현한 글 같았다.
박완서님의 글은 어렵지 않고 술술 잘 넘어간다.
이 이야기를 재미라고 해야 할까.
암튼, 재미없지는 않고 책장을 덮고 나서 조금은 생각하게 되었다.
자본주의라는 돈과 탄생이든 죽임이든 하는 생명에 대해....
작가의 말에 써 있듯이,

'장차 이 소설을 이끌어갈 줄거리는, 환자는 자기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 생명의 시한까지도 - 에 대해 주치의가 알고 있는 것만큼은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와, 가족애를 빙자하여 진실을 은폐하려는 가족과, 그것을 옹호하는 사회적 통념과의 갈등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자본주의에 대해서이다.'
뭐라고 딱 정확하게 표현할 말이 지금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작가가 밝힌 줄거리가 정확하게 표현된 듯해서 덧붙이거나 줄이려고 하지 않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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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아이 2006-01-08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해랑님도 읽으셨군요^^ 저는 이제서야 읽어 봤답니다. 자칭 재벌 집안 좀 충격적이었죠? 돈이 많으면 다 그렇게 될까요? 다양한 소재가 들어있었던 거 같아요. 반갑지 않은 불륜이나 죽음 같은 거요..그래도 새 삶을 살아가려고 출발하는 모습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