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내 눈에 예뻐 보이는 저금통을 발견했다.
눈으로 보기에 예뻐 보였다.
저금통에다가 동전을 안 넣어본 지가 꽤 된 것 같다.
어릴 적에는 했었는데...
끝까지 가득 채워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이 나이 먹도록...
마음을 아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자괴감에 괴로워하는 감정들까지라도....
마음 아껴가며 즐거웠던 마음들을....
기억하고 싶은 기억들을....
행복한 날.
저금통에 동전 넣듯이 '딸랑' 하고 넣어보기.
그리고 조금은 뿌듯해하기.
우울한 날.
마음이 아픈 날.
행복했던 기억의 동전 기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