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영화 한 편 봤다.
어두운 곳에서 다운받아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상황이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처지가 비슷하다면 비슷하다보니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도 모른다.
낯부끄럽게 야한 장면이 나와서...(다행히 혼자 있었다)
흐흐....야해...야해...하면서 다 봤다.
난 아직 어린가보다.^^;;
한 공간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일상의 모습과
그 공간에 혼자 남아 담담하게 식사 준비하는 모습이...
여운이 남았다.
사랑이었을 텐데....아니었을까?
연민과 사랑은 완전히 다른 것일까.
사랑이 끝났다고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닐 테니까...
그렇게 다시 돌아오는 건가보다.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으로...
하지만 똑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였어.
건강한 사람이나 장애인과의 사랑이나
사랑은 똑같을 텐데...
끝까지 사랑하는 게 너무 어려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