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 해주든 못 해주든
한 번 떠나간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 거야.

위기철의 <아홉살 인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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