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혹시 그 드라마 보니?
그래 너 드라마 안보지.. 그럼 넌 잘 모르겠다.
희망 고문 이라고.
몇년 전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건데,
요즘 그 드라마에서 다시 나오더라구.
왜 그런거 있잖아.
내 마음은 아니면서 괜히 희망 흘리면서 옆에 붙여 두는거.
그게 당하는 사람 한테는 고문이나 다름 없다는 이야기.
그런거야.
.
.
.
he...
.
.
.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니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지..
뭐 그런 마음 일수도 있지.
그래도 잘 지냈는데..
나 한테 최소 한의 여지 같은거...
그러니까 그 동안의 우리가 지낸 시간을
안타까운 로맨스나 서로를 위한 배려,
아이 뭐 그런 식으로 내가 나 스스로 한테도
포장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지라도 남겨주면 좋았잖아.
날 한번도 남자라 생각해 본적 없다니...
너도 당연히 알고 있지 않았냐니...
너 그 말은 정말...
난 그 말이 정말...
너무..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