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디이언 앤디 카우프먼의 전기 영화. Man on the Moon.
짐 캐리를 좋아하지만 그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보지는 않았다.
좋아는 하지만 그의 출연작을 다 뒤져서 볼 만큼은 아닌 것 같다.
짐 캐리가 코미디에 능한 배우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정극에서도 통하는 배우니까.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와, 정말 연기 잘하는데~' 정말 감탄했었다.
그의 또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작품이었다.

이 영화에서도 짐 캐리의 연기력은 훌륭하다. 앤디 카우프먼이란 코미디언이 누군지도 몰랐다.
실제 짐 캐리도 코미디언 생활을 해서 살짝 겹치는 부분이 있는 인물이기에 캐스팅은 제격인 것 같다.
영화에서 립씽크 개그하는 장면 짧은데 재미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

단순하게 짐 캐리가 보고 싶어서 본 영화였다.
언젠가 라디오 영화 프로에서 짐 캐리를 '웃기는 슬픈 영혼' 이라고 소개했던 말이 떠오른다.
이 말이 기억에 남았나 보다. 웃기면서도 진지한 배우. 짐 캐리는 무거운 배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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