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꽃>을 읽었다. 사실 어제 다 읽었는데 리뷰 쓸 말이 생각이 안 나서 미루고 있는 중.
김영하 님의 책 한권 더 보는 참이다. <랄랄라 하우스> 요거 보고 싶었는데, 드뎌 본다.
막상 책을 펴고 시작만 했다. 즉 맛만 보고 바로 덮어버렸다.
갑자기 잘 보다가 확 접어버리는 습관이 있어서리.
집중력 상실이라기 보다는 지금 보고 싶은 맘이 없어서 말이지.
내일 봐. 내일. 내일 볼래. ^^
맨처음에 고양이 키우는 얘기가 나오는데.
내 평생 딱 한번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있었는데.
혈통 있는 그런 고양이는 아니었지만 귀엽게 생긴 검정 새끼고양이.
책 보다가 불현듯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그 고양이. 이 세상에 없겠지. 예전에 죽었을 거야. ㅠ_ㅠ
환경상, 이제 키울 수도 없다. 그 어떤 동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