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문집을 마저 다 읽고, 음악 좀 듣고 했더니 하루가 금방이다.
내가 오늘 뭐하고 보냈더라...?
곰곰이 생각해봐도 별거 안한 거는 틀림없다. 에잇.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 된다.
잡생각이라서 그럴지도.
걸러내자. 생각을 걸러내자.

매일매일 쓰는 완벽한 일기는 못 쓰겠다.
미루고 게으름 피우는 데는 선수라.
다이어리는 항상 있는 그 자리에 놓는다.
그리고 갑자기 쓰고 싶은 말이 생기면 쓴다.

남들이 보면 별거 아니라고 하겠지만
나한텐 별거 보다는 좀 괜찮은 생각의 조각들이다.
순간의 감정.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감성들을
큰 고민없이 써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쓰지 않을 때보다는 쓸 때가 더 재미있다.
요즘 그런 걸 느끼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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