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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 (2Disc-DTS)
장 피에르 주네 감독, 마티유 카소비츠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2년 4월
평점 :
품절
드디어 아멜리아를 봤다. 처음봤을 때는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보고픈 마음이 없었건만, 머릿속에서는 항상 자리한 영화 중의 하나였다. 갑자기 보고픈 마음이 물씬 생겨버려서 어쩔 수 없었다. 바로 영화 속으로 풍덩. 영화 재미있다. 꼭 동화 같아. 아멜리에 역을 맡은 '오드리 토투' 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래서 사람들이 아멜리에, 아멜리에 했나 보다.

노트르담 성당에서 투신한 관광객 아래 깔려 세상을 떠난 엄마, 아빠의 오해로 심장병 아닌 심장병으로 학교도 못 간 아멜리에. 아멜리에는 꿈꾸기를 좋아하고 내성적이다. 그리고 엉뚱한 상상을 잘한다. 영상이 색다르다. 음악도 영상과 잘 어울려 귀가 즐겁다. 따뜻하고도 행복한 영화였다. 다른 사람들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주던 아멜리에의 마음은 예뻤고, 기발한 행동들은 웃음을 주었다. 매번 다른 사람들의 사랑을 찾아주던 아멜리에가 자신의 사랑 '니노' 와함께 하기까지 과정 또한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뒤늦게나마 사랑스러운 '아멜리에'를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