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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철이 말하는 내 책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까치 펴냄(1997)
대학원 시절 1년 반에 걸쳐 읽었던 책을 훗날 번역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큰 산을 하나 넘었다는 느낌을 주었던 책이다. 괴로우면서 즐거운 번역 작업이었다. 이제는 거기에서 멀어졌지만 내 작문의 첫 출발이 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산처럼 펴냄(2002)
역사가로서 당시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정말 자유롭게 발언했던 기록들을 모았다. 애초부터 책을 내려고 썼다면 부담스러웠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더 자유롭게 썼던 것 같다.
문화로 읽는 세계사 사계절 펴냄(2005)
학교에서 수업하면서 학생들에게 전달했던 내용 가운데 대중들,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한 책이다. 우리 출판 풍토가 학생용 책이라고 하면 너무 쉽게만 하려고 양보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쉽지 않게 쓰려고 했고, 이 정도는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문학과지성사 펴냄(1999)
일종의 데뷔작. 역사에 대한 내 해석을 정리했다. 심오할 필요 없이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했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고, 이렇게 여러 시각이 존해함으로써 역사란 것이 딱딱한 것이 아니라 흥미로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 | |
인문학 분야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역사니까.
기억해두고 나중에 꼭 한번 읽어봐야지....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1798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