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굽는 시간 -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조경란 지음 / 문학동네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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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란이 누군지 잘 모르겠다. 얼핏 이름은 들어봤었던 거 같다. 제 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받은 작품이란다. 김영하와 공동 수상으로. 서사, 서술보다는 문체에 더 무게를 둔다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그런데 내가 이 책을 이해를 못하고 있는 건지. 책 뒷부분에 나오는 여러 심사평을 보고 있자니 난 이렇게는 읽으면서 못 느꼈는데 말이다. 소설을 읽는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내용은 책을 읽었으니 알겠다만, 이 소설이 궁극적으로 말하고 있는 바를 갈피를 못 잡겠다. 진부하기도 했고, 새로웠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래도 문체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아니었다. 아무리 소설이 말하는 바 어쩌고저쩌고 해도 소설은 읽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이 책은 글쎄...다.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내 짧은 개인적인 소견에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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