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영화화 바람이 거셉니다. 특히 문학 쪽에서 두드러진데요, 이런 걸 원 소스 멀티유즈라고 한다네요. 문제는 이제 원 소스 멀티유즈를 아예 기획단계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야 어디, 제대로 된 소설을 읽을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들은 영화화와 무관하게, 본래의 텍스트로도 만족할 만한 소설들입니다. 결국 흥행이라는 거, 궁극적인 애정에서 발현되는 것일 텐데, 읽고 나서 그 감상이 초라했다면 사장되기 마련이겠지요?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시한 수상작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 책 고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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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독 밀리어네어- Q & A
비카스 스와루프 지음, 강주헌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12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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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도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비참한 삶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이 하루아침에 일확천금을 손에 넣게 된 '행운'을 그린 소설이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구성의 휴먼 드라마이다.

오스카 8관왕, 골든글로브 4관왕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원작, 대니 보일 작품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 이레 / 2004년 1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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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케이트 윈슬렛 주연, 스티븐 달드리 감독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원작소설.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 이후 현대 독일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소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독일어권 소설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윈프리쇼의 북 클럽에 소개되면서 미국에서만 1백만 부 넘게 판매되었다.

영화 상당히 좋다고 하더군요. 현생 인류 중에 제일 연기 잘하는 두 명의 케이트 중 한 명이 나오죠.
디센트 1
제프 롱 지음, 최필원 옮김 / 시작 / 2009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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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히말라야 산맥을 트래킹하던 여행객들이 폭풍우에 휘말려 인근 동굴에 발이 묶이게 된다. 그곳에서 온몸에 기이한 글자와 기호를 새겨 넣은 정체불명의 시체를 발견한 이들은 점차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동굴 안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단테의 <신곡> 지옥편과 일치하는 또 다른 세계를 만난다.

작년에 개봉한 [디센트]는 소설 <디센트>에서 모티프를 따온 작품이라고 합니다. 컬트팬도 꽤 된다고 하네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 펭귄 클래식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박찬원 옮김 / 펭귄클래식 / 2009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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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 단편선. 2009년 2월 개봉 영화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과 1922년에 발표된 피츠제럴드의 대표적 단편집인 <재즈 시대 이야기>에 수록된 10편의 중·단편을 담았다. 이 단편집은 1920년대라는 '재즈 시대'를 살아가는 잃어버린 세대의 감수성을 묘사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홀대 받았지만 소설은 엄청 재밌습니다. '젤리빈', '낙타의 뒷부분'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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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9-03-07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재밌게 죽 읽다가 갑자기 김훈님이 ㅋㅋㅋㅋㅋ
열심히 읽는지 테스트하신 겁니까? 아이고 배야;

게으름뱅이_톰 2009-03-30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키 루크가 필생의 연기를 보여준 [더 레슬러]를 봤는데, 어쩐지 김훈 님이 생각나버렸습니다.............

음...어느 부분에서 연결해야 하는걸까 무척 궁금해졌어요. ^^

오월의바람 2009-04-0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의 기별>로 영화를 만드나요? 어떤 영화죠?

키미 2009-04-17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있다가 <바다의 기별>에서 갸우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틱 리버> 오래 전에 영화로 보고 그 후에 원작을 봤는데, 아직도 가끔 들춰봅니다. 참 인상적이었던 작품이라...^^

알라딘도서팀 2009-04-20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의 기별>이 영화화 될 계획은 없습니다. 영화화 작업 중인 건 <현의 노래>이지요. 그저 김훈-미키 루크-클린트 이스트우드 님이 주시는 심상이 어딘가 닮아 있어 포함시켜 봤습니다. 혼란스러우셨다면, 죄송합니다!

연꽃언덕 2009-09-10 00:52   좋아요 0 | URL
그게 바로 알라딘을 믿는 이유입니다. ^^
 


추천 이 책!


내가 사랑한 야곱
캐서린 패터슨 지음, 황윤영 옮김, 보물창고

인생의 모든 조연과 엑스트라에게 바치는 ‘오마주’
1981년 '뉴베리 상' 수상작. 이 책은 언제나 이야기의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성경 속 '야곱'이 아닌, 신과 인간 모두에게서 소외받은 '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성장소설이다.

사라와 캐롤라인은 쌍둥이 자매다. 동생 캐롤라인은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나며 둘 중 항상 '더 나은' 쪽이다. 반면 사라는 캐롤라인처럼 아름답지 않고, 캐롤라인 같은 재능도 없으며, 항상 '캐롤라인의 언니'라는 그늘에 가려져 있다.

<내가 사랑한 야곱>은 '에서와 사라' 같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자세와 어떠한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지 묻고 있다. 인간의 행복은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청소년 담당MD : 강미연

최고 평점 도서

열혈 수탉 분투기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션위엔위엔 그림, 푸른숲

중국 작가 협회 우수 아동 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창신강의 풍자 소설. 수탉다운 수탉(?)이 되겠다는 꿈을 품은 수평아리의 야심만만 자아 찾기를 코믹하게 그리며,위풍당당한 열혈 수탉이 발칙한 시선으로 세상을 비틀어 이야기 한다.
평점 : 10.0 / 10.0 (마이리뷰 : 15편)

유진과 유진
이금이 지음, 푸른책들

유치원 시절에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큰유진과 작은유진은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 된다. 큰유진은 유치원 동창인 작은유진에게 반갑게 아는 체를 하지만,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큰유진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말한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119편)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지음, 송영미 그림, 바람의아이들

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는다.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진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66편)

추천 신간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
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플라이 투 더 문
마이클 콜린스 지음, 최상구 옮김


하이킹 걸즈
김혜정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거꾸로 생각해 봐!
홍세화 외 지음, 낮은산

생각해 봐. 나치가 유태인과 집시, 동성애자들을 학살한 '홀로코스트'는 몇 해 동안 600만 명을 죽였고 이것이 인류 최대의 대량학살로 알려져 있지. 그런데 에이즈 하나만 보더라도 지구상에서는 약이 있는데도 1년에 300만 명이 죽어가는 홀로코스트가 벌어지고 있어. 이러한 사실상의 대량학살을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몇몇 선진국들이 정당화하는 근거는 다름 아닌 '특허권의 보호'라는 거야.
-본문88쪽 중에서

추천 vs 추천

평생을 책과 함께 놀고 있는 어느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이 칠십 하고도 절반을 넘게 산 할아버지가 자기의 가장 친구 이야기를 한다. 그 친구는 손으로 마루바닥을 치며 배가 아프도록 웃음을 주는가 하면, 신새벽 남에게 들킬까봐 이불자락을 깨물며 끄억끄억 눈물을 빼기도 하고, 인생의 진리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고결한 사랑의 참맛도 느끼게도 한다. 할아버지의 친구는 책이다.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다름아닌 '한국학'의 석학으로 잘 알려진 독서가 김열규 교수이고, 칠십 평생 함께 한 친구인 책을 [독서讀書]를 통해 이야기했다. 그는 책 읽기, 즉 독서에 대해 '삶이자, 앎이고, 배움이다'고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다. - 리치보이 님




독서
김열규 지음
책과 함께 한 인생을 통해 터득한 지혜
김열규의 <독서>는 책을 통해 쓰여진 자서전이다. 열혈 독서가들의 모임에서 우수 회원이 될 법한 그의 삶을 독서의 이력으로 풀어냈다. 70이 넘은 노교수의 이야기는 어깨에 힘을 쫙 뺀 상태에서 바람이 나부끼듯 펜을 휘두른 느낌이다. 억지스러움이 없고 편안한 문장으로 책을 이야기 한다. 유년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듣기에서 출발한 그의 생은 문화 자본 자체가 풍부했다. 자연스럽게 말과 글에 눈을 뜨고 낭독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몰입의 즐거움을 일찌감치 경험한 소년은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얻는다. - 인식의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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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교재는 정말 많지만, 정작 교재만 파다가는 외국인과 대화를 해도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겪은 바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 하나라도 '정확하고 크게' 말하는 것이더군요. 유창함을 과시하려고 얼렁뚱땅 발음하다가 창피를 당하기도 십상이고요. 소개해드리는 책은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말하겠지만, 네이티브에게는 그야말로 '기기묘묘'하게 들리는 영어를 바로잡기 위한 교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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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이상빈.이브 로스만 샤인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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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영어에 대한 열의만 고조되어 있는 이때에, 간단한 말 한 마디라도 제대로 알고 써서 국제적으로 창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책의 취지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밝고 경쾌한 삽화와 쉬운 설명으로, 학습한다는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오석태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자막없이 보기
오석태 지음 / 스크린영어사 / 2008년 5월
15,400원 → 14,630원(5%할인) / 마일리지 7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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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 24년 세월을 살아온 저자의 과학적 강의를 통해 이해되지 않았던 현지인의 발음 법칙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발음에 대한 학습과 함께 문장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막 없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볼 수 있게끔 했다.
아이작의 100단어로 즐기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아이작 더스트 지음 / NEWRUN(뉴런) / 2006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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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0단어로 만들 수 있는 쉽고 간단한 표현들로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 한 단어로 된 말부터 세 단어로 된 말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짧은 표현들만 모았다.
미국 현지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kevin Lee 지음 / 길벗이지톡 / 2005년 11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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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록으로 주어지는 CD에는 본문 내용 전체의 대화문이 실려있는데, 지하철과 길거리의 소음, ARS의 안내방송 배경음 등을 그대로 살려 현장감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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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지식 e
EBS 지식채널ⓔ 엮음, 북하우스

인문학의 세계로 내딛는 경쾌한 첫걸음!
EBS의 '지식채널 e'은 조금 무모한 프로그램이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알지만 느끼지는 못했던 (불편한) 지식들을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한다는 기획의도가 그랬고, 나레이션 없이 정지된 이미지와 자막, 음악만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그랬다. 물론 그것이 무모함이 아닌 현명함이었음을 사람들이 알아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책으로 엮인 <지식 e> 또한 그런 느낌이었다. TV에서 책으로 혹은 책에서 TV로 '컨버전'은 언제나 있어왔다. 하지만 이미지와 음악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프로그램을 어떻게 책으로 옮길 것인가? <지식 e>의 현명함은 바로 그곳에서 드러난다.

TV와 책의 본질적인 차이를 겸허하게 인정하는 책은, 그러나 오직 책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식을 전달한다. 5분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책은 우리를 조금 더 머물게 만들고,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들며 또 다른 책과 지식을 향해 달려가게 한다. 우리를 더욱 깊은 '지식'의 세계, '인문학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인문학산책'이라는 다소 모호한 알라딘 고유의 분야명을 설명하려는 나의 시도는 <지식 e>를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 이보다 더 어울리는 책을 나는 찾지 못했으니까. '나는 소설 밖에 모르는데', '나는 자기계발서 밖에 안 읽었는데'라며 머뭇거리는 당신의 손을 잡고 사뿐사뿐 인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이 책이 바로 '인문학산책'인 것이다.

- 인문 담당MD : 금정연

최고 평점 도서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이레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불안.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불안을 보통 특유의 지식과 입담으로 풀어낸다. 보통은 이렇게 말한다. '불안은 삶의 조건이다. 삶은 하나의 욕망을 또 다른 욕망으로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다.' 어느 프로에서 이 책을 추천한 장동건씨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인 모양.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43편)

서울은 깊다
전우용 지음, 돌베개

2008년 연말. TV책을 말하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가 꼽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항상 제목을 올렸던 <서울은 깊다>의 미덕은 신선함이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서울을 탐사하는 그의 시선은 오히려 놀랍도록 정답고 구수해 절로 미소짓게 한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26편)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포르노그라피'와도 같은 '고통의 이미지'들이 범람하는 관음중의 세계로 바라보는 수전 손택은, 그러나 어느 순간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다. 손택은 우리에게 타인의 고통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기에.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7편)

추천 신간




인문학 스터디
마크 C. 헨리 지음, 강유원 외 편역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고미숙 지음


어루만지다
고종석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개념어 사전
남경태 지음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희망의 인문학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이매진

클레멘트 코스의 예비수강생들에게 강연할 때면,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여러분을 록펠러처럼 부자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여러분은 록펠러보다 더 큰 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록펠러 집안 사람들이라 해서 모두 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앞으로 인문학을 공부하면, 여러분은 ‘부’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여러분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나를 포함해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나 코스 책임자들 그 어느 누구도 수강생들에게 인문학이 그들을 정치적 주체로 설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하진 않는다. 여기서 ‘정치적 주체로 선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시민이 된다는 뜻이다.
-본문35쪽 중에서

추천 vs 추천

획일성에 반항하라
이 책 속에 들어있는 광고 카피와 이미지를 한 장 한 장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또다른 의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여기 저기 시간날 때, 지친 머릿속의 휴식과 충전이 필요하다면 그에 보답할 수 있는 ‘건전지’가 되어 줄 것으로 본다. 저자도 그렇게 하기를 권한다. 단순한 제품광고 이미지보다는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광고 사례들이 들어 있어 광고기획이나 디자이너, 기획자들의 활기찬 삶과 아이디어를 위하여 도움이 될 것이다. - jumjan 님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임헌우 지음
광고를 소재로, 광고 밖의 것을 끌어내보자.
어쨌든, 이 책은, 읽는 내내 아하~! 무릎을 치기도 하고, 내 상상력의 한계를 어떻게 뚫어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러나, 상상력에 무게를 둔 책이면서 상상력에 재한을 두는 장치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요점을 형광펜으로 밑줄긋듯 그어놓은 부분이다.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그 점을 제외하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하양물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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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김영하 글 사진, 랜덤하우스코리아

내 안의 어린 예술가는 어디로?
'국립 예술대학의 교수였고 네 권의 장편소설과 세 권의 단편소설집을 낸 소설가, 라디오 진행자였고 한 여자의 남편' 김영하는 어느새 부족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이 마흔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췄던 그는 자문한다. '내 안의 예술가는 어디로 갔는가? 아직 무사한 것일까?' 그는 정착민으로서의 삶을 접고 캐나다행을 결심한다.
벤쿠버로 향하기 전 허락된 시간은 두 달 반. 그의 발걸음은 시칠리아로 향한다. 뜨거운 햇살과 바다, 과거를 간직한 오래된 유적, 맛있는 음식과 거칠지만 순박한 시칠리아인. 그곳에서 그는 과거의 자신과 조우한다. 'Memory Lost'
나는 시라쿠사의 퇴색한 석회암 계단에 앉아 저 멀리 희붐하게 빛나는 지중해의 수평선을 보며 열아홉 살의 봄에 경험했던 찬란한 행복을 회상했다... 여행은 낯선 곳으로 떠나는 갈데 모를 방랑이 아니라 어두운 병 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빛나는 편린들과 마주하는, 고고학적 탐사, 내면으로의 항해가 된다. - 본문 중에서

- 문학 담당MD : 송진경

최고 평점 도서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 지음, 황중환 그림, 오픈하우스

이메일로 배달되거나 책으로 묶여 나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내용을 가려 뽑은 87편의 편지를 엮었다. 동아일보의 '386c'를 그려온 만화가 황준환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였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8편)

인듀어런스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뜨인돌

남극 탐험을 나선 섀클턴과 스물 일곱 명의 대원들. 자신들의 생존을 자신할 수 없었음에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험난한 여정에 참여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이겨낸 대원들의 도전정신과 섀클턴의 리더십이 고스란히 담긴 책. SK 최태원 회장의 추천도서.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3편)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양장)
김영갑 지음, 휴먼&북스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제주도의 '외로움과 평화'를 카메라에 담았던 故 김영갑 선생의 사진 에세이.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와 병을 앓게 되기까지, 그리고 발병 후 직접 찍은 20여만 장의 필름을 정리해 삼달초등학교에 아트 갤러리를 내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12편)

추천 신간




서른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
고경남 지음


개념의 숲
고은 지음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이철수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하악하악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처음처럼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The Blue Day Book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에펠탑 없는 파리
신이현 글 사진, 랜덤하우스코리아

나는 파리의 많은 골목길들을 알게 되었다. 갈라지고 곰팡이 피거나 지린내 진동하는 곳도 있었고 무서운 곳도 있었다. 웃기고 이상야릇한 곳도 있었고 새소리 꽃 냄새 가득한 곳도 있었고 숨 막히게 적막한 곳도 있었다. 매번 낯선 골목길에 들어설 때마다 단편영화가 시작되는 듯한 두근거림 혹은 문고판 얄팍한 책의 첫 장을 펼칠 때의 기대감으로 설레었다. 어디고 사연 없는 골목길이 없었다. 이 글은 도시에 갇힌 자를 위한 산책의 방법들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추천 vs 추천

자유로운 영혼의 삶이 담긴 책!
삶의 풍파를 겪으며 근심하는 모든 이에게 위안을 주는 따뜻한 책이다. 사진이 아름답고, 독특한 삶을 산 괴짜 할머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욕심 없이 또한 세상의 이목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삶이 담긴 책이다. 책을 보며 내내 행복했다. 타샤 할머니처럼 모두가 그런 행복을 가까운 곳에서 찾았으면 좋겠다. 절망은 잠시 발로 뻥 차버리고 차 한잔, 별 보기, 웃어주기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 싶다. - 은비뫼 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아름다운 사람 이야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추어졌을 때만 기다리며 나는 무엇을 했던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던가. 더 행복할 수 있는 나만의 세상이 있을 텐데, 왜 기다리기만 하는가. 이 책에서 타샤 할머니가 보여준 아름다운 생활은 ‘부지런한’ 행복 자체였다. - 진달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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