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인상적으로 본 어크로스의 책은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였습니다. 그 책이 나왔을 때만 해도 인간이 로봇과 함께 살게 될 거라는 상상을 쉽게 할 수 없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로봇과 함께 살게 되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로봇을 생각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과연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이세돌 기사가 알파고와 대결을 펼치게 되었을 때 이 책이 생각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