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했지만,

선수들이 넘어지고 구를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내 다리와 팔까지 아파왔지만,

멋진 승리를 해서 기쁘다.

지지않는 태양같은, 아니 강철심장을 가진게 틀림없는 지성군. 여기저기 파고들며 공간을 만들고 토고선수들 지치게 만들고... 여튼 박지성이 있어 든든..^^ 

2 : 1로 이길거라고 영화보기 내기를 했는데, 푸힛, 그것도 덤으로 좋고...^^

 

지난 주말 거침없이 내리는 비에도 아가미 대박기원 파티가 열렸는데...


 






장 보기, 메뉴정하기 등등 파티의 숨은 주역인 팀장님




스윗 소로우


한대수 아저씨..^^











실장님과 구여운 따님


ㅌ대표 엉클 조와 ㅁ의 대표 이 실장님 ^^;;


스윗 소로우에게 싸인받으러, 기념사진 찍자고 달려나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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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6-14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 플로라님을 찾아랏!

로드무비 2006-06-1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대수 씨가 마시는 게 막걸리인지, 요구르트인지 그런 게 궁금합니다.ㅎㅎ
멋진 파티였나봐요.^^

paviana 2006-06-14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은 아시면서.....근데 정말 어느분이세요? ㅎㅎ

플로라 2006-06-14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므헤헤...^^
로드무비님, 막걸리에요. 고사 지내면서 한잔 쭈욱 드셨어요~^^ 네 재미난 파티였어요~^^
파비아나님, ㅋㅋ 찾아보세요~^^

플레져 2006-06-1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 둘째 줄 맨 왼쪽에 흰 티셔츠 입은 분 아니셔요?
정말 근사합니다~

플로라 2006-06-1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빙고~! 어떻게 아셨어요? ^^
사진 몇개 더 올립니다~^^

2006-06-14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리스 2006-06-15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잉.. 저도 저 공간에 있었더라면.. ㅠ.ㅜ

2006-06-15 07: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6-06-15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오시지 그러셨어요~ 대환영이었을텐데...^^
 

지난주 일요일에 이어 다시 달려간(어젠 갑작스런 급만남도 있었던터라 무지 바쁜 하루 ㅡ.ㅡ) LG아트센터.

필립 헤레베헤와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바흐 미사곡 연주공연을 봤다.

지난 2월부터 오매불망 기다리던 필립 할아버지...

과연과연과연!!! 크리스찬이 아니어도, 그저 순수한 음악적 열망만으로도 충분히 감동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

오래도록 잘 연마하고 호흡을 맞춰온 합창단과 관현악단원들의 최고의 앙상블에 나도 모르게 '영적인 고양'의 느낌으로 충만. 군더더기없는 정교한 지휘로 과연 거장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았던 필립 헤레베헤.

다미앙 귀용이라는 이름마저 낭만적인 카운터테너가 부른 <아뉴스데이>는 맘 속의 때를 그대로 씻어주는 듯한 궁극의 정갈함과 신실함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

열과 성을 다해 연주한 오보에 퍼스트 주자가 인상적이었는데... 수줍은 키아누 리브스처럼 생긴 그야말로 외곬수 아티스트같았다. 솔로 부분에선 너무 열심히 연주한 나머지 귀까지 빨개지더라...ㅎㅎ

1부에서 바리톤과 호흡을 맞춘 호른 주자의 불성실한 자세와 울퉁불퉁한 음정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지난번 명동성당의 칸타타도 그랬고, 어제 미사곡에서도 그렇고 바흐의 종교음악은  놀라운 치유력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아니 바흐의 음악이 대체로 그런것같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어봐도 조금씩 조금씩 내면의 회복력이 상승하는 기분이니까... 

보리스 에이프만에 이어 관람 후 더할나위없는 만족감을 주었던 공연. 연속으로 이런 경험을 하는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

 
 자전거를 타는 소탈한 모습의 헤레베헤. 바흐의 작품에 대해 학구적인 열성과 진지한 호기심으로 접근한 그의 진면목을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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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12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다른 분도 이 공연 엄청 칭찬하시던데, 좋은 공연 갔다오셨네요.^^

그림자 2006-06-12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로라님..저도 어제 공연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감동받았어요^^
CD랑은 또다른 느낌! 오늘도 어제 필 받아서 다시 갑니다^^
보리스 에이프만 공연 패키지로 다녀오고..요즘 엘지에서 사는 느낌...ㅎㅎ

플로라 2006-06-1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네 정말 좋더라구요...^^

그림자님, 님도 보셨군요... 이틀연속 가신다니 대단하십니다...전 이제 자금압박으로 허리가 휘청~ ^^;;
 

늘 그렇듯이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군더더디를 싹 뺀, 깔끔한 줄거리를 그보다 더 깔끔한 자태의 무용수들이 멋지게 표현해주었습니다. 마치 군살 없이 근육만으로 구성된 인체모형을 보는 듯한 무용수들의 몸과 팔다리가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주요 배역들 누구도 빠지는 사람이 없었지만, 그 중 맥스 역을 맡은 콘스탄틴 마튜레브스키는 이준기는 저리가라할 대단한 미모더군요. 조만간 팬클럽이라도 만들어질 듯합니다.  

공연을 보면서 지난번 알빈 에일리 공연이 떠올랐습니다. 알빈 에일리의 백인판이 보리스 에이프만인지, 아니면 보리스 에이프만의 흑인판이 알빈 에일리인지, 뭐 그리 중요한 문제는 아니겠지만 두 무용단이 주는 느낌은 비슷했습니다. 재능과 노력과 자본이 결합된 최고의 공연상품이라고나 할까요.  

보리스 에이프만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Who's Who>가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들의 삶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루하고 나름대로 처절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너무나 경쾌하고 즐겁게 포장하여 내놓으니 보는 관객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군무가 주는 느낌도 많이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뭐 당연히 안무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하나의 완성된 소비상품으로서 다가오는 효용가치의 면에서 비슷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의 훈련으로 스스로를 잘 단련시켜온 무용수들이 일제히 내뿜는 에너지는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울러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이 주는 또 다른 강점은 아마도 더이상 단촐할 수 없는 간결한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하게 등장인물들의 삶과 내면을 드러내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거창한 추상성과 이미지에만 사로잡혀 본인도 뭔지 모르는 듯한 대단한 주제의식만 부각시키려고 하는 안무자들에게는 좋은 참고가 될 듯합니다.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 무대였습니다. 듀크 엘링턴의 곡을 바탕으로 안무된 마지막 무대를 좀 더 화려하고 스펙터클하게 꾸몄으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았습니다. 한참 보는데 갑자기 끝나버린 듯하여 잠시 입맛을 다시게 되었죠.

하지만 공연 후에 이 정도 만족감을 주는 작품도 흔치 않을 듯합니다.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막이 내린 후 커튼콜에서 배우들의 인사에서는 별로 반응을 하지 않던 관객들이 보리스 에이프만이 등장하자 열광하면서 환호하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보는 완결미와는 달리 배에다 솜이라도 넣은 듯한 삐에로 몸매의 아저씨가 마치 굴러나오듯 등장하는 모습은 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출처: http://blog.naver.com/pastamania?Redirect=Log&logNo=40003369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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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Who>는 앞의 두 작품보단 다소 캐주얼한 느낌이 드는 작품이었는데,

신나게 진행되다 갑자기 마무리되는 느낌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정말 뭔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는...^^ 내가 앉은 자리의 바로 앞에 앉았던 3명의 열혈팬이 빨간색으로 배너를 만들어와 커튼콜 때 흔들어대며 환호를 보냈다. 주역무용수가 아니라 군무를 추었던 "드미트리"라는 발레리노를 연호하며....^^;; 난 맥스역을 맡은 발레리노에 정말 눈이 더 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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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무사히 잘 끝났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가미 앨범이 잘되길 기원해주러, 축원해주러 많은 이들이 왔다. 

오후. 장 보러 가는 길에 느닷없는 비를 계속 만났지만  뭐. 나쁘지않아.

공기 속에 촘촘히 박혀있는 비 냄새가

오히려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려주고, 또 말갛게 씻어주는 거 같았거든. 

힘들 때 그 무엇보다 위로처럼 대신 가슴 속에 내려주는 비처럼... 오히려 그래서 고마웠지.

회복의 계절은 비로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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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1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사히 잘 치루셨군요 ^^
회복의 계절이라~ 필이 팍, 꽂히는 말이네요.
제게도 회복의 한 주가 되었음 좋겠어요.
지난주엔 넘 힘들었삼...ㅠㅠ

플로라 2006-06-12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네... 몸은 좀 피곤하지만, 재밌게 잘 치루었습니다~^^ 주말내내 비가 와서 좀 가라앉으신 건 아니죠? 힘든 한주 잘 보내셨으니 이번준 기운차게,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 아침, 우리팀 서랍이 새로 들어와서 전에 쓰던 서랍을 정리했다. 이것저것 버리고 채우고 하다 어느칸에 심드렁하게 던져져있는 2005년의 책상달력이 눈에 들어왔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2005년 한해 동안 참 울며불며 열심히 뛰어다녔구나.... 싶다. 그래도 나름 기억할 일이라고 몇군데 끄적끄적 해놓은 게 보인다.   

 

01. 2005년 1월 11일-15일: 제주 출장.

한 겨울 제주의 바람이 그렇게 매섭고 추운지 몰랐다. 지금은 회사를 떠난 전 팀장님과 고생스럽게 일정을 진행한 일들이 떠오른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샤인빌에서 회색빛 하늘과 코발색 바다를 보며 늘어지게 휴식을 취하긴 했지만 그 춥고 신산스러웠던 겨울의 제주를 잊긴 어려울 것 같다.

 

02. 2005년 2월 26일: 결혼하고 미국으로 떠났던 M언니와 학교 앞에서 만난 날.

임신 7개월의 몸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언니와의 감격적인 재회. 타향에서의 외로움, 생명을 안고있는 충만함, 건실한 동반자와의 안락한 일상...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던 아스라한 시간.

 

03. 2005년 3월 12일: P와 S와 함께 이태원 시갈 드 몽마르뜨.  

신혼의 달뜬 새색시 P.  재기넘치는 멋쟁이 S. 온통 쇼핑 이야기만해도 너희들과 만나면 알수없는 에너지가 샘솟아!

 

04. 2005년 3월 18일: 청담동 우림 씨어터에서 윤석화의 <Wit>를 B양과 함께.

전날 밤새 마감하느라 비몽사몽 상태. 윤석화의 매너리즘 충만 그 연기에도 질렸고, 감겨오는 두눈에 항복항복...

 

05. 2005년 3월 19일: 모니카버전 L양과 <조르디 사발> 공연을 보다

나를 바로크의 세계로 인도했던 조르디 사발을 코앞에서 봤던 감격.

 

06. 2005년 4월 20일: 새벽에 들어가서 옷만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출동. 좌담 정리하다 또 날밤새고... 이때부터 우당탕탕 웹진 만들기 시대로 돌입.

 

07. 2005년 5월 30일: 명동성당 제일 꼭대기 마룻바닥에 앉아 봤던 <바흐 칸타타>.

자리는 너무 불편하고 공기는 끈적거리고, 무대는 하나도 안보였지만... 영혼으로 스며드는 아름다운 음악엔 그저 감동. 지친 나를 한없이 위로해준 바흐. 그래서 당신을 사랑해...

 

08. 2005년 6월 24일-26일: 모니카 L양과 타이페이 여행 

비정성시를 따라간 엎치락 여정. 타이페이의 회색빛 공기와 소박한 정취...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있었다.

 

09. 2005년 7월 12일: 안성으로 그림책 작가 이억배 선생님을 뵈러간날.

무척 뜨거운 오후. 사진가와 둘이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이억배 선생님의 조용한 작업실로 찾아갔다. <솔이의 추석이야기>에 손수 해주신 싸인. 정겨운 웃음과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을 그리는 정직한 손...  서울로 올라오는 길의 상쾌한 바람까지, 웹진을 만들면서 처음으로 이런분을 만나서 기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날.     

 

10. 2005년 8월 1일: 청담동에서 서교동으로 회사 이전. 바야흐로 서교동 시대의 개막.

 

11. 2005년 9월 13일: 취재원으로 만난 문광부 직원.  그 선한 눈매와 성실하고 아직은 공무원의 때를 입지 않은 순수한 모습...잠시 마음이 흔들렸다. 추가 취재를 핑계로 몇 번 전화를 하려다 그만 뒀다. 결국 그냥 지나간 바람이 됐다. 나. 밥팅이밥팅이...

 

12. 2005년 10월 19일: 양아치를 만나다.

미디어작가 양아치의 안국동 프로젝트 취재. 너무 똑똑한 이 인간. 참 원하는대로만 답을 주신다. 어르고 달래서 비주얼은 재미나게 나왔는데, 인터뷰가 너무 정답같다.

 

13.  2005년 11월 10일: 코엑스 일본영화제.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개막작. 후카츠 에리가 나름 열연을 펼치긴 했지만 원작보단 못하다. 넘 지루한 영화가 되어버렸어. 기대했던 <박사>보단 아무생각없이 봤던 <벚꽃동산>이 그야말로 수작. 바야흐로 일본영화의 세계로 고고~

 

14. 2005년 11월 25일-30일: 후배 S와 일본여행. 도쿄, 오사카, 교토, 고베 그리고 히메지와 나라까지.

이틀은 야간버스에서 자고, 1일 5식을 하며 열렬히 일본열도를 누비고 다닌 해병대버전의 여행.

교토의 은각사와 금각사, 기온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간사이를 다시 가보고 싶어. 

 

15. 2005년 12월 23일: 드디어 웹진 마지막호 마감. 공명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넘기고 송년회를 겸한 회사 파티까지...

열 달 동안 내 생활의 알파와 오메가였던 아르* 웹진. 너 때문에 참 많이 웃고 울었다. 아니 울며불며 파란만장하게 만든만큼 2005년은 너로 인해 내가 참 많이 성장한 한해였어. 땡큐 그리고 굿바이.

 

16. 2005년 12월 25일-29일: 디자이너 B와 홍콩 여행.

XㅡMas in Hongkong.   콤콤한 블루치즈처럼 중독성이 강한 홍콩. 딤섬과 애프터눈티의 기묘한 조화처럼 알수없는 어울림과 대비로 끌어당기는 낭만의 공간. 

한겨울의 홍콩. 그냥 유유자적 따뜻한 남국의 바람을 즐기면 그만. 가벼운 옷차림으로 맞이하는 성탄절이 조금은 색다른 기분을 전해주기도 했고.... 이렇게 2005년을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다,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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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0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견쟁이가 되서 물어보고 싶은 게 넘 많아요~! ^^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영화로도 만들어졌군요. 참 재밌게 읽었는데.
디자이너 플로라님, 두루두루 여행도 가시고 친구도 만나고 하지만 늘 일과 함께 하셨네요. 지나고나면 모두 아름다운 시간들... 요샌 왜이렇게 지루한걸까요...

플로라 2006-06-09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 플레져님, 오프에서 뵐 기회가 생기면 많은 이야기 나누어요. 저도 플레져님께 여쭈고 싶은거 많답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은 많이 기대했는데, 원작의 섬세한 숨결과 행간의 따사로움까진 담아내기에 2% 부족. 지루하긴 했지만 괜찮은 영화였어요. 워낙 원작이 뛰어난 작품이잖아요...^^
디자이너는 아니고, 전 그냥 어수룩한 기획편집팀 직원이에요...ㅎㅎ 지나간 시간들의 그리움과 아련함...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기도 하고요...
플레져님의 하루하루, 지루하시다뇨.... 멋지게 빛나시던데요...(저 넘 말 많죠? ㅋㅋ) 추천 감사해요~^^

2006-06-12 09: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6-06-12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우왓 저랑 공통분모를 갖고 계시다니 너무 반가워요~^^ 그 멋진 계획, 아직도 늦지 않으신거 같아요. 꼭꼭 실현하셨음 좋겠어요...^^ 화창한 한주의 시작, 즐겁고 행복하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