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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게 삶의 즐거움 중의 하나인 나는

어딜가나 1일 5식까지 거뜬하게 해치울 수 있다!

나 식탐 많은 거, 이미 여기저기서 공인 ㅜ.ㅜ;;;;;

이번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추운 지방 특유의 기름지고 든든한(추위를 이겨내려면 아무래도 열량이 높아야할 듯 싶다. 러시안 슾이나 퐁듀 같은 음식을 봐도 그렇다)메뉴들을 너무 잘 먹어준다는 거지.

홋카이도 특산품인 털게를 못 먹어보고

지인이 삿포로에서 꼭 먹고 오라 당부했던 양고기 징기즈칸 요리를 못 먹고 온게 후회가 된다.

그거 먹으러 한번 더 가야겠다..ㅋㅋㅋ(몽블랑도 압권인데, 그것도!! ^^;;;;;;;)


그리고 삿포로맥주!(이 사진엔 미처 넣지 못했지만)

홋카이도 한정이라고 빨간 라벨이 붙은 삿포로 맥주가 너무나 맛있어서

치즈대구포를 안주삼아 매일밤 마시고 자는 바람에

아침엔 얼굴이 호빵맨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부어서 그거 가라앉히느라 생쇼를 했다나 뭐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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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8 0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7-02-08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제 후에서 둘이서 이과두주2병반 ,공부가주 1병 마셔주었지요.그래서 아침을 못먹었더니 위에 올리신 음식들이 너무나 매우 더 부러워요.흑흑흑

moonnight 2007-02-08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너무 맛있겠어요. 먹고시퍼라. 흑 -_ㅠ 가이드북의 맛깔스러운 사진들 같아요. 플로라님. 여행기 내셔요! ^^

플로라 2007-02-0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친구랑 메신저도 수다떨며 신세한탄하다 다시금 홋카이도 사진을 보며 우울함을 달래던 중이었어요. 저는 스시를 살앙해요~^^ <삼전>이라고 광화문에 있는 회전초밥집, 정말 괜찮은데...언제 같이...^^

파비님, 어제 후로 행차하셨어요? 우와 이과두주와 공부가주...으 생각만해도 취기가 바로 올라옵니다요~^^;; 후 음식들과 함께 드셨을테니 정말 맛있는 시간 보내셨겠어요...^^ 해장음식으론 삿포로 라멘도 좋을 거 같은데...ㅋㅋ

달밤님, 이런 허접 사진들로 여행기 내면 쫄딱 망해요...^^;;;; 언제나 후한 점수를 주시는 달밤님~^^ 감솨~^^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눈의 고장으로의 짧은 외유.
오겡끼데스까를 외치진 못했지만 따스한 가스등과 호젓한 운하가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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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4 0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7-02-04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네 그런소리 많이 듣습니다.^^;; 추울 때 먹는 아이스크림이야말로 제맛이죠~^^ 친구랑 눈 위에 올려놓고 찍은 사진에요...ㅎㅎ

이리스 2007-02-0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우오~ 정말 즐거운 여행이셨던 듯.. 부럽습니다.
전 아직도 더운 =.= 호주로 갑니다.

플로라 2007-02-05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왓 구두님 오랜만입니다~^^ 반가운 댓글... 전 따사로운 호주로의 출장이 마냥 부러워지는뎁쇼~ㅋㅋㅋ

moonnight 2007-02-08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너무 예쁘네요. 눈쌓인 지붕과 길이 영화같습니다. ^^

플로라 2007-02-0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정말 영화같은 풍경이 쫘악 펼쳐지던데요? ㅎㅎㅎ
 


헐레벌떡 다녀온 짧은 휴가.

홍천의 맑은 공기로 다시 한번 으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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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8-27 0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펩시걸. ^^
그런데 맨 하단의 우측 사진도 같은분 ???

플로라 2006-08-27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행한 친구임다~^^
 


2005년의 성탄절 즈음 홍콩...

봄바람같은 따사로움을 품고있는 아열대의 겨울, 콤콤한 블루치즈같은 중독성이 있는 공간.

홍콩.

아직도 마음이 그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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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8-18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올 크리스마스를 독일에서 보내게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홍콩의 크리스마스도 근사한것 같아요. ^^

2006-08-18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로라 2006-08-18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두님, 꼭 그렇게 되시길 바랄게요~^^ 1년에 몇번씩 유럽행을 하시는 구두님이 그저 부럽네요~^^

속삭님, 그렇군요. 알겠슴다~ㅎ

플레져 2006-08-18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뽀라~ 사진을 크게 보는 맛도 좋지만
자그마하게 편집해서 알록달록한 멋을 내는 것도 참 멋진것 같아요.

플로라 2006-08-19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이 포포로 덕분에 무미한 제 사진에도 색이 더해지는 것 같아 좋아요..^^

moonnight 2006-08-19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들이 다 너무 예쁘네요. 홍콩 가고 싶어져요. >.<

플로라 2006-08-19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밤님, 포포로의 힘이에요...ㅋ 달밤님 겨울에 홍콩 가세요, 따뜻하고 봄같은 겨울을 만끽할 수 있어요..^^
 

 

지난 4월 싱가포르에 갔을 때 먹었던 플러튼 호텔의 애프터눈 티.


플러톤 호텔의 로비 코트야드

 

 


먹고나서 비워지면 담당 직원들이 와서 계속 채워주는 3단 트레이.



그리고 아삼티.


애프터눈티는 영국 상류사회의 생활습관에서 기인한 것이라는데, 점심식사와 저녁 식사 사이에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며 여유롭게 대화하며 즐기는 홍차와 스낵이다. 사실 스낵이 간단하진 않다. 3단 트레이에 스콘, 샌드위치 그리고 케이크가 푸짐하게 나온다.

 

싱가포르 역시 영국 식민지였는데, 식민지였다는 것마저 아련한 노스탤지어를 풍기는 관광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치환하는 이 나라 사람들. 애프터눈티 역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관광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홍콩 역시 마찬가지. 그 유명한 페닌슐러호텔에 가면 티파니 식기에 나오는 애프터눈 티 먹으려고 문전성시).


플러튼 호텔에서 나도 이 애프터눈 티를 먹었다.


웅장하고 시원한 로비 코트야드에서 편하게 앉아 스콘과 샌드위치, 초콜릿 덩어리 케이크를 잔뜩 먹고 왔다. 오후 3시 반부터 5시까지만 하고 가격은 30 싱가포르 달러(세금 포함) 정도.

같이 갔던 H가 가장 좋아한 코스. 이 인간이 워낙에 까탈스러워 고기도 안 먹고, 입도 짧다. 첫 해외여행이었던 H를 위해 물심양면 준비한 싱가포르의 여러 코스 중 플러톤 호텔 애프터눈티가 가장 맘에 들었단다.

 




아까 밥 먹는데 H가 타이완에서 돌아왔다고 전화를 했다. 타이완에서 여행하는 내내 싱가포르가 생각나더란다. 그럼 그렇지. 샬럿과인 너와 우중충한 타이완의 대기는 너무 어울리지 않아..

펑리수를 한움큼 사왔다니 달콤한 펑리수와 자스민차로 나만의 애프터눈티를 만들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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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7-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 3단 트레이를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데 그걸 다시 채워준단 말입니까?
저 멋진 코트야드하며..전 중정있는 건물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홍콩이든 싱가폴이든 애프터눈티 꼭 먹어봐야겠네요.불끈...(점심은 먹지 말고 가야겠지요? ㅎㅎ)
이왕이면 장국영이 좋아했던 만다린 호텔에서 먹으면 더 좋겠군요.ㅠ.ㅠ

플로라 2006-07-19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크루들이 아예 바구니를 들고다니면서 비워진 트레이를 채워준답니다..덕분에 정말 엄청나게 먹게 된다는...그래서 본전생각은 안나더라구요...ㅋㅋ
중정이 있는 건물을 좋아하신다면 플러튼을 꼭꼭 추천해드려요... 장국영의 추억이 깃든 만다린 호텔은 지금 리노베이션공사중이라 그 옆에 새로 생긴 랜드마크 만다린호텔로 가셔야할듯해요. 저도 지난해에 갔다가 허탕을 쳤다는...ㅠ.ㅠ

2006-07-19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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