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두 달째 데이트립 중인 H님이 보낸 서프라이즈 선물. 마감 때문에 투덜투덜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처럼 난리를 쳤더니만, 도쿄 에비스에서 날 위로하기 위해 부지런히 엽서를 쓰고 사진을 찍고, 북틴케이스 모양의 에비스 한정 차를 요시토모 나라 테이프로 칭칭 동여매고 티백 하나하나마다 코멘터리를 남긴 그녀. 아웅, 눈물 나. Life is Beautiful! 이래서 벗이 좋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