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할까나?

다들 상암가서 영화 하나 보고 나와 자리가 있으면 상암구장에서.

없으면 회사근처로 와서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카페 같은데서 보자고 한다.

아님 회사에서 봐도 될것 같고... 지난번 파티때 남은 맥주랑 칩들이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그걸 해치워야 할 절호의 기회가 될 듯.ㅎㅎ

어디서 보게되든 스위스전은 앞의 두 경기보다 무척 긴장된다.

너무 떨려서 정작 새벽에 도망가버릴지도 몰라...ㅡ.ㅡ;;;

아아, 부디 가뿐하고 즐거운 맘으로 신새벽을 맞았으면.....

 

<추억은 방울방울>이 9시 50분경에 하는군...

이걸 본지 물경 10년이 되어가는데, 다시 봐도 다정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서늘한 에어콘바람이 헤쳐놓은 맘을 따뜻하게 덥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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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2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어디 계세요? ^^
저는 조금 이따가 잘거에요. 현란한(?) 응원을 위해서! ㅎㅎ
플로라님, 우리 신나게 응원해요!!

하이드 2006-06-24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will slick out before 5 minutes. ^^: I even skipped lunch today. whatever happens, I go! yeh~ DeHanMinKook~

플로라 2006-06-24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하이드님, 어제 영화도 축구도 다 못 봤어요. 엄마가 밤에 갑자기 편찮아지셔서 병원에서 밤 샜어요. 그냥 결과만 뉴스로 봤죠....아쉽지만....축구는 .... 늘 새롭게 반복되고 시작되고 지고 또 일어서는 것. 언젠가는 좀 더 성장할것임을 믿기에...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다음주에 개봉할 존 말코비치 주연의 <클림트> 홈피에 갔다가 발견한 클림트가 그린 엽서.

시대를 호령한 대화가가 연인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전하는 것도 결국은 이렇게 사랑의 하트를 마구마구 날려주는 것...

흠....너무 귀엽잖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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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6-23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씨는 굉장히 악필이네요. ^^

플로라 2006-06-2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만 하트나무는 사랑스럽잖아요....ㅎㅎ
 

얼마 전에 팀장님의 지인이 선물로 주신 아이.

질박한 그릇에 담겨있던 양귀비연이 오늘 아침 드디어 꽃을 피웠다.

그냥 물 속에 뿌리만 담그고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올라오다니...

널 보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단 다짐을 슬그머니 한다.

고마워, 양귀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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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6-2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저렇게 물에서 나오는 애들을 기르고 싶어요.수련,연꽃같은...
물 안줘도 잘 자라줄테니까요. 단순하죠? ㅎㅎ

플로라 2006-06-23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알고보니 이 애들을 물만으로 키우는게 아니었어요. 바닥에 진흙을 살짝 깔아줘야 한대요...ㅎㅎㅎ 암튼 그래도 가장 심플하게 키울 수 있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무척 단순해요~^^;;;
 

이태원과 압구정의 수제 햄버거 가게, 스모키 살룬.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야채들이 입에 착착 감기는 특제 소스와 어우러진 궁극의 햄버거라 할만하다.

햅버거.. 그까이꺼 거기서 거기, 라는 통념을 깨버릴만한...ㅎㅎ

크라제버거도 맛있는데.... 스모키 살룬도 만만치 않다. 가격대도 비슷. 5000-9000원.

햄버거때가리(하이드님 표현 차용)가 뭐 이리 비싸,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서도....

그냥 근력이 딸려 좀 보양을 해야한다거나, 양키식으로 와구와구 먹어주고 싶을때,

난 햄버거도 핸드메이드만 먹어야, 라고 한다면 이 곳, 추천이다.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과 코울슬로...이것두 느무 맛나다. 맛있지 않은게 어딨냐, 대체.....ㅡ.ㅡ

저녁으로 짬뽕까지 먹었건만....흑...


인상적인 벽화가 돋보이는 실내


시저샐러드와 필리스테이크버거, 스모키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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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적인 널뛰기로 마음 다스리기에 바빴던 주말.

친구와 압구정동 <Smokey Saloon>이라는 햄버거 가게에 가서 두툼한 패티와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간(열량 최고다!)

스모키 버거를 먹고(대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미덕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미스테리다...ㅜ.ㅡ),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G 백화점에 들어가  무엇에 홀린 것처럼 빨간색 립스틱(아르마니 코스메틱서 샀다. 이거이 색도 너무 이쁘고 감촉도 실크처럼 부드러운데, 느무  비싼게 흠이다....ㅜ.ㅜ)을 하나 샀다.

특징 없는 평범한 얼굴. 좀 강렬한 색채의 립스틱 하나 발라주면 바로 다른 모습이 나온다.

이거야 말로 화장의 마법.

다들 아기피부같은 투명한, 혹은 순수한 창백미를 지향하는 마당에

무슨 바람이냐고 핀잔 한바가지 주는 친구.

몰라.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겠지...

그냥 머리 한번 식히고... 됐다 하고 다시 가는거지....언제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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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20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날 있어요. 빨간 립스틱 확~ 바르고 싶어지는 날.
얼마나 경제적인 기분전환인가요. 화장품 한 개로도 기분 버튼을 전환 시킨다는게!
즐거운 화장 하십셔 ^^V

플로라 2006-06-20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진짜루 경제적인 기분전환....^^ 오늘은 그걸 바르고 짬뽕 먹으러 갈거랍니다. 진짜 확확 전환될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