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적인 널뛰기로 마음 다스리기에 바빴던 주말.
친구와 압구정동 <Smokey Saloon>이라는 햄버거 가게에 가서 두툼한 패티와 치즈가 듬뿍듬뿍 들어간(열량 최고다!)
스모키 버거를 먹고(대체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미덕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미스테리다...ㅜ.ㅡ),
조금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있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G 백화점에 들어가 무엇에 홀린 것처럼 빨간색 립스틱(아르마니 코스메틱서 샀다. 이거이 색도 너무 이쁘고 감촉도 실크처럼 부드러운데, 느무 비싼게 흠이다....ㅜ.ㅜ)을 하나 샀다.
특징 없는 평범한 얼굴. 좀 강렬한 색채의 립스틱 하나 발라주면 바로 다른 모습이 나온다.
이거야 말로 화장의 마법.
다들 아기피부같은 투명한, 혹은 순수한 창백미를 지향하는 마당에
무슨 바람이냐고 핀잔 한바가지 주는 친구.
몰라.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겠지...
그냥 머리 한번 식히고... 됐다 하고 다시 가는거지....언제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