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말부터 '밀리의 서재'를 이용 중이다. 이병헌 같은 대스타가 광고에 나오고 책까지 읽어주는 놀라운 콘셉트! 때문에는 아니고, 더 많은 책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이 루트도 도전해 본 것. 덕분에 한 달 독서량이 50% 늘었다. 알라딘 전자도서관에도 읽을 만한 책이 꽤 많지만 2권 대출 제한이 있어 나 같이 많은 책을 병렬로 읽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있었다. '밀리의 서재'는 30권을 한꺼번에 대출해서 볼 수 있다. 또 알라딘 전자도서관은 본투리드 알라딘 신한카드 이용자, 크레마 구매자만 볼 수 있는 좁은 플랫폼인 거 같아 답답하고 아깝다.

이 글은 '밀리의 서재'를 광고하기 위해 쓴 게 아니다. '밀리의 서재'나 '예스24 북클럽'을 이용하다 보니 알라딘이 이 분야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건의 & 조언으로 올린 거다. 알라딘의 프로슈머로서ㅎㅎ;;

김난도 外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요즘 사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콘셉트'를 알라딘이 '굿즈'로 잡고, 지금의 '굿즈' 시류에 너무 집중하고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커피 사업은 잘 추진하신 거 같지만. 예쁘고 쓸모없는 쓰레기(흑흑, 이렇게 말하기 싫은데;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굿즈를 사는 사람들도 그렇게 말하며 울며 사고 있ㅎ;;)로 독자의 환심을 사는 단발성보다 제대로 된 전자책 북클럽을 만들어 장기성을 마련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책을 파는 온라인 서점 입장에서는 손익 계산이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겠지만, 이미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을 읽으면서 책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굿즈 때문에 종이책 사는 사람이 쉬이 사라지진 않을테니 종이책 판매 시장성은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 아닌가ㅎㅎ;

음악이 연주회에서 레코드로 테이프로 시디로 mp3로 스트리밍으로 유튜브로 수용이 확장됐듯이 종이책도 그러한 상황에 있다고 본다. 책의 물성이 워낙 강력해 시장에도 독자에게도 저항 반발이 있는 것 같지만 이 편의성을 느끼고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 시류도 막을 수는 없을 듯.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걸 얻으려는 호모 사피엔스는 막을 수 없이 멀티테스킹으로 진화하고 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은 한국의 출판 시장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 인식의 전환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유시민 작가는 전자책을 자주 볼까. 중세 전쟁사를 연구했고 장서와 고서를 탐독할 것 같은 역사 연구자 유발 하라리가 전자책을 자주 본다고 해 나는 깜짝 놀란 적 있다. 전자책도 보는 게 우월하다는 뜻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나쁠 게 아니, 더 좋다!는 뜻이다.

아무튼 나는 밀리의 서재를 두 달 이용해 보고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만족스러워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밀리의 서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정보가 될까 해서 알라딘에도 그동안의 체험기를 올려 보겠다. 

 

 

 

1 밀리의 서재 한 달 무료 시작

이미 여러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결제까지 하며 e book 앱까지 또 쓸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밀리의 서재는 안 하고 있었다.

집에 묵혀두고 있는 책을 더 쉽게 읽을 수 있을 거 같아 한 달 체험해 보기로~

유발 하라리나 유시민같이 유명 저자 책은 이미 읽었거나 책을 갖고 있는 데다 베스트셀러나 쉬운 책 위주로 짜여 있어서 원하는 책 찾는 것도 꽤나 일이다😑

전자책은 손쉽게 접근만 가능하다면 구매나 대여나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소장하면 여러 번 읽을 거 같지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책 속에서 사실상 그리 잘 되지도 않고. 밑줄 긋기 체크, 리뷰 쓰기 등 읽은 뒤처리만 잘 한다면야 대여가 훨씬 경제적이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이용할 내실 있는 플랫폼이 중요. 교보나 yes24 북클럽은 이 시류를 잘 읽었다고 보는데 알라딘 서점도 대응이 필요하리라 본다.

 

 

 

🚫 주의도서

조던 피터슨 『12가지 인생의 법칙』

읽더라도 비판적으로! 매우 신중을 요함!

불안해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전형적인 미국식 자기계발서

진화론, 생물학, 뇌과학, 사회학, 문학 많은 걸 가져오고 있고 새겨 들을 내용도 있지만 종교 나오니 다 무너지는 비합리, 궤변이 느껴진다.

도교 등 여타 종교 비교로도 합리화하나 허점만 더 커질 뿐. 하버드대 교수였다는 게 무색. 이 많은 정보 소스들이 아깝다. 이 재료로 이렇게 만들다니.

심리학으로 제발 이러지 마세요ㅜㅜ

📎

"명석한 의식을 갖게 된 여성이 몽매한 남자를 용납할 수는 없었다. 하와는 곧바로 금지된 열매를 아담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 아담에게도 자의식이 생겼다.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태초부터 남성의 자의식은 여성이 만들어 준 것이다. 남성이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여성은 남성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남성의 자의식을 깨운다. 때로는 망신 주기 방식을 쓸 때도 있다. 출산이라는 원초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여성이 이런 식으로 남성을 자극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자극을 통해 남성의 자의식을 일깨우는 여성의 능력은 원시적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자연의 힘이다."

전세계적으로 열광하는 책이라니 슬프고 기막히기 까지. 이런 책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고...😩😥

정식 리뷰를 써서 내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지. 이걸 다 읽어 말아....휴, 한숨.

 

 

 

 

 

 

2

나 무슨 야매 MD? ㅋㅋ

내가 읽을 책 찾는 김에 겸사겸사

페르난두 페소아 관련 책은 꼭 다 읽고 싶다ㅋ!

내가 안 가지고 있는 판본 『불안의 서』가 있다니! 조만간 사서 비교해 보려고 했는데 횡재!!! 책 사놓고 못 읽고 있던 분에겐 더욱 반가울~~~ e book으로 사려고 해도 꽤 고가~

배수아 작가 책과 그의 번역 책이 e book으로 다수 있어서 반갑~

열린책들 저 시리즈 중 미셸 우엘벡 첫 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은 예전에 읽어서 뺐는데 그 책도 좋아요 :)

오늘은 카를로 로벨리 『모든 순간의 물리학』 완독~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보다 좀 평이했다. 대중과학서로는 나쁘지 않았다.

밀리의 서재 탐험 순항 중⛴

취향 타면서 책 많이 읽는 사람에겐 책이 좀 부족한 듯도. 어디든 완벽하게 만족하긴 어렵군.

 

 

 

 

 

 

 

 

 

 3

한 달 무료로 끝낼 곳이 아니군요. 돈 주고 산 종이책, e book도 상당히 많이 보이고ㅜㅜ! 수전 팔루디 『백래시』도 있고!

앞으로 책 사는 거 줄이고 밀리의 서재 애용을!

내 굿즈 탐욕에 위기가;;;

e book의 이 기세면 중고책도 꽤 위기.

짐작대로(?) 안 팔리는 철학서, 역사서 이런 것들이 종이책 시장에 어르신으로 남을 듯. 언제까지?

 

 

 

 

 

 

 

 

 

 

 

 4

엠마뉘엘 카레르 책이 또 있길래 잽싸게 등록해

밤새 『겨울 아이』 다 읽었는데 이 겨울에 딱입니다. 환상과 잔인한 현실을 이토록 멋지게 앙상블 하다니! ★★★★★👍

카레르 책 중 가장 읽고 싶었던 『리모노프』 도 엄청 기대됨~ 리뷰 쓸 여유도 없이 바로 다음 책 읽기 들어감ㅋㅋ

한국문학 K-픽션 시리즈는 책장이 모자라 추가를 못하고 있는 상황😂 틈틈이 읽어야겠네요~

마르쿠스 가브리엘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저는 종이책으로 가지고 있고 리뷰도 썼지만 e book으로 또 읽어 볼 생각. 좋은 책이니 꼭 읽어 보세요. 지젝도 격찬한 떠오르는 샛별 철학자ㅎ

 

 

 

 

 

 

 

5

『How to Read 』 이 시리즈 저는 다 소장하고 있는데 좋은 책이죠. 다 읽기 버겁다면(다...당연하지 않은가! 버럭💢) 슬라보예 지젝의 유명세가 시작된 『 How to Read 라캉』 이라도 읽어보세요.

지그문트 바우만 『유동하는 공포』 아직 안 읽었는데 이 책도 서둘러 봐야 할 듯.

앨리스 먼로 소설 『미움 우정 구애 사랑 결혼』 도! 아 바빠;;;

 

 

 

 

 

 

 

6

와항항~ 밀리의 서재 작가 특집이

최근 내 관심 작가로 집중하고 있는 엠마뉘엘 카레르!

열린책들, 고마워요💕

『적 』, 『겨울 아이』 , 『리모노프』, 『나 아닌 다른 삶』

다 읽고 아쉬워서 도서관에 안 읽은 그의 소설 『러시아 소설』이 유일하게 있길래 빌려 읽으려 했는데

『왕국』(알쓸신잡3, 김영하 추천도서) , 『콧수염』 도 드디어 밀리의 서재에 등장!

이것까지 읽으면 국내 번역된 카레르 소설 전작 읽기 완료닷😭 올해 다 가기 전에 열심히 읽어야지!

카레르 소설은 다 별 ★★★★ 이상임~ 꼭 읽으시오☆

와와~ 12월 올해 최다 독서의 달이 될 듯!

과연 마지막 독서는 무슨 책이???

계획으론 리처드 도킨스 『지상 최대의 쇼』

제목이 딱이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이므로 라스 얀손 『무민 코믹 스트립』을 읽으며 조금 여유를 부려 본다.

페르난두 페소아가 흠모해 여러 판본을 가지고 있었던

그자비에 드메스트르 『내 방 여행하는 법』이 밀리의 서재에 있다는 걸 아실랑가요^^ 페소아의 여러 정체성의 글쓰기 선배죠. 후후후

 

 

 

 

7

밀리의 서재 너무한다😂

엠마뉘엘 카레르 전작 읽기 마무리되어가기 바쁘게

로베르토 볼라뇨 ㅋㅋㅋㅋㅋ 미친다 진짜😂😂

ebook으로 다 사놨는데 열린책들 진짜 이러깁니꽈ㅋㅋㅋ

이러다 세계문학전집 190권도 다 푸는 거 아닙니꽈ㅋㅋㅋ 그것도 다 샀다궁😹😹 아놔;; 암튼 좋고요😂❤📚 keep going~

2019년 1월 독서로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읽을 생각에 설레네요~ 구판 갖고 있어서 다시 사야 되나 어쩌나 했는데 횡재~~~유휴💖💓💗

이러다 나 밀리의 서재 (시끄러운) 비밀 요원 되겠다😎

내년에도 나의 독서는 e book이 대세💫

 

 

 

8

드디어 매거진도 떴다😍💕

『Chaeg』

『Axt』

- 장강명 사진이 80년대 선생님 같이 나왔어ㅋㅋ

#여행에세이

제프 다이어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요가』

-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은데 해외에서는 여행 에세이스트로 극찬 받고 있는 작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안티 프래질』

- 경제 공부한다는 사람치고 이 책 모르면 어디 가서 좀 안다고 말하기 어렵죠😑(끄덕) 『블랙스완』을 읽었기 때문에 이 책도 필히 완독 목록

#젠더 #사회과학

이반 자블론카 『레티시아』

-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다가 까였는데 이렇게 만나넹😸

#미국문학

- 리처드 브라우티건 『미국의 송어낚시』

미국의 진보주의와 생태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고 있는 수작. 집에 책 있는데 완독을 못 하고 있었는데 아싸~ㅋ

 

 

 

 

 

 

 

9 (2019년 2월 9일 작성)

카를로 로벨리『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 쌤 앤 파커스)

김상욱 『떨림과 울림』에 내가 왜 별 하나를 뺐는지 이 책을 읽으며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떨림과 울림』을 읽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은 스케일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떨림과 울림』이 박사 과정 같다면 로벨리의 이 책은 이공계도 통달한 철학 박사의 책 같달까. 깊은 통섭과 좋은 질문이 명석한 해석을 도출하는 과정을 확실히 보여준다. 272 페이지 적은 분량임에도 꽉 찬 사유를 전달받을 수 있다!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있어 다행이야ㅎㅎ~ 두고두고 볼 책.

#강력추천

김난도 外 『트렌드 코리아 2019』 (★★★★, 미래의창)

현재 트렌드를 잘 요약해서 보여준다.

내가 사람들이 굿즈를 좋아하는 심리도 콕 집어 설명 잘해준다ㅎ 체감이 잘 되는 한국 얘기라 더 쏙쏙 들어오는 건지도 모르지만 세계미래 보고서 책 보다 더 알차다.

#추천도서

 

 

모니카 블룸, 산드라 뤼프케스『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재수 없고 짜증 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 , 동양북스)

일전에 읽은 에이버리 닐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와 비교되는데, 그 책이 학대 가해자 남성과 피해 여성으로 포커스를 맞췄다면 이 책은 일반 대다수로 범위를 넓힌 것. 체크해 볼 만한 건 있었지만 깊이는 좀 부족한 듯.

 

 

 

 

 

 

 

 

 

 

 

 

 

 

 

 

 

 

 

 

 

 

 

 

 

밀리의 서재에 니체 전집이 있을 줄이야! 심봤다 ^^

 

※ 1

밀리의 서재 MD 아님💀; 그럴 시간도 없고;

 

※ 2

일주일 동안 책 10권을 팔았다. 책 정리 겨우 10% 했는데 올리자마자 주문 쇄도;; 절판 책을 내가 꽤 많이 가지고 있더군. 보내면서 시원섭섭. 안 팔고 싶은 책도 분명 있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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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나무 2019-02-09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완전 공감이에요. 알라딘이 굿즈에 너무 무게를 두는 게 아닌가 싶어요. 사실 굿즈의 긍정적인 영향도 거의 포화상태에 가까워진 느낌도 들구요, 최근엔 굿즈보다 중고서적의 유통판매로 더 수익을 보고 있는 듯도 하구요. 이제 알라딘도 또다른 물결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AgalmA 2019-02-09 14:34   좋아요 1 | URL
매달 책을 꾸준히 사니까 겸사겸사해서 굿즈를 사는데요. 디자인이 달라도 쓰임이 중복되는 굿즈가 많아 저도 안 쓰고 있는 굿즈가 꽤 됩니다^^;;
하신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slobe00 2019-02-09 14: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기기로 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페이퍼프로를 사서 리디북스 월정액 이용중인데
밀리에 보고싶은 책이 많아서 고민 중입니다~
글 보니 폰으로 보더라도 할까 싶어지네요^^;;

AgalmA 2019-02-09 16:28   좋아요 1 | URL
리디북스도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저는 밀리의 서재랑 종이책, 도서관, 전자도서관 이용만으로도 포화상태네요^^;
밀리의 서재가 예전에는 좀 부실했던 거 같은데 요즘 추가되는 책들이 좋은 게 많아서 이용할 만하죠.
제 경우 e book을 보이스리딩으로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씁니다. 일할 때나 이동 중 책 꺼내기 번거로울 때, 잠들기 전에 좋죠. 이미지가 많은 책을 볼 땐 휴대폰이 좀 부족하지만 문학이나 인문학, 트렌디 교양서 후룩 읽을 때 좋더군요.

DYDADDY 2019-02-09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니체 전집이라니. 갑자기 밀리를 써야겠다는 욕구가 생기는군요. (읽으려고 쟁여둔 책이 200권이나 되는데도요. ^^;;)

AgalmA 2019-02-09 16:06   좋아요 1 | URL
예전에 리디북스에서 니체전집 이북 반값 행사할 때 망설이다가 안 샀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돼서 좋아요^^
저도 사놓고 안 읽고 있는 이북 상당히 많은데 이북 플랫폼 밀리의 서재로 바로바로 읽으니 이 방식이 제게 더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자극이 좀 있어야 인간은 움직이잖습니까ㅎ.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도서관 이용이든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식을 메인으로 하면서 다른 방법도 병행하는 게 가장 최적인 거 같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ㅎ;

2019-02-09 16: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9-02-09 17:09   좋아요 1 | URL
가지고 있어봐야 다 읽지도 못하고 죽을 수 있겠구나 실감하니 읽을 수 있을 때 최대한 접근성을 고려하게 되더군요. 소장도 이젠 부담스러운 지경이고요. 구매보다 대여를 더 고려하게 되었어요. 말씀처럼 초반 이북 플랫폼은 좀 불안정했죠. 밀리의 서재 성장세로 봐선 망할 거 같진 않고 구매가 아니라 그런 걱정은 좀 덜하고 한달 이용료 본전은 뽑는 거 같아 현재로선 만족스럽습니다^^

syo 2019-02-09 21: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신문물이 들어오는군요..... 아, 아갈마님은 급진 개화파셔....

AgalmA 2019-02-10 23:39   좋아요 0 | URL
급진 개혁파라고 하기엔 이 신문물도 저는 최근에야 이용하게 돼서ㅎ; 그런데 한 번 시작하면 또 가열차게 몰입하는 성격이라...아하하a;;

syo 2019-02-11 00:43   좋아요 0 | URL
9900원이면 되게 할만한 것 같아요. 사실 책 빌리러 도서관까지 가는 대중교통비만 해도 매달 그것보다는 더 나오는데요.....

AgalmA 2019-02-11 00:47   좋아요 1 | URL
syo님 같이 많이 읽는 분들은 투자할 만하죠.

※알라딘, 저 지금 밀리의 서재 영업 하는 거 아녜요;;;;

북극곰 2019-02-11 16:59   좋아요 1 | URL
syo님이 언급해주셔서 도서관 가는 교통비를 생각해보니 그러하네요 정말! 게다가 연체돼서 빌리지도 못하고 반납만 하고 오는 일도 부지기수고 말예요.
저는 뭐든 게을러서 어쩔 수 없을 때나 따라가는 편인데 (이런 급진 개혁파에다가) 가열차게 몰입까지나 하는 분이라니요. ^^
절판된 책은 왠지 내놓기 아깝져....

AgalmA 2019-02-16 21:45   좋아요 0 | URL
북극곰님 말씀듣다 보니 도서관을 버스비까지 들여 이용할 정도면 이북 대여 서비스를 필히 고려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그 고민을 안 하려고 도서관 5분 거리 내에서 살고 있어서 교통비는 없거든요ㅎ; 산꼭대기 근처라 공기도 좋고ㅎㅎ;; 덕분에 어디 나가는게 무척 힘들지만ㅜㅜ; 책에 무게 중심을 두면 몇 가지는 포기해야죠.

안 그래도 절판책 몇 권은 판매불가 통보하고 도로 가지고 있기로. 이래서야....;;

희선 2019-02-09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자책 사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것도 한달에 어느 정도 돈을 내고 빌려볼 수 있기도 하군요 이쪽으로 하면 더 잘 될 듯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읽을 만한 것을 둔다면... AgalmA 님이 보고 싶은 책이 많고 보기도 해서 좋으시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책을 보면 좋은 거죠


희선

AgalmA 2019-02-10 23:41   좋아요 0 | URL
소비자의 욕구를 잘 읽은 콘셉트라고 봐야죠. 요즘 다들 바쁘잖아요. 간편하게 보는 걸 선호하는 추세인데 300페이지 이상 책 들고 다니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죠. 어두운 데서는 보기도 힘들고. 많은 분들이 잘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cyrus 2019-02-10 15: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긴장해야겠는데요. ‘밀리의 서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척 궁금했는데, 책 좋아하는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있네요. ^^

AgalmA 2019-02-10 23:45   좋아요 0 | URL
긴장 좀 하라고 제가 총대 메고 이 글을 올렸습니다ㅜㅜ;; 저 또 미움받겠죠...흑흑)) 우리 이미 추진하고 있었거든 하면 좋겠는데☞☜;;
최신 신간도 자주 올라와서 살까 말까 지름신이 붙는 책도 참게 되는 효과도ㅎ;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은 여기서 읽고 나니 종이책으로도 사고 싶고 그래요;

psyche 2019-02-10 2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게 있는 줄 몰랐어요.밀리의 서재라 완전 땡기네요. 그러면 모든 이북이 다 보이스 리딩이 되는 건가요? 보이스 리딩이라는게 미국의 오디오북처럼 누가 녹음한게 아니고 컴퓨터가 읽는 건거죠?

AgalmA 2019-02-11 15:53   좋아요 0 | URL
책쟁이 많이 모인 알라딘에서 관심을 안 가지신 분이 꽤 되는군요;;
만화 같이 이미지형은 pdf 스타일이지만 글자류는 오디오북 기능이 같이 제공돼요.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파는 것과 똑같아요. 목소리도 똑같고요.
보이스 리딩은 말씀하신 것처럼 오디오북으로 이병헌, 요조 같은 유명인이 읽어주는 시스템과 인조 목소리로 읽어주는 것 두 가지예요. 주로 인기 많은 베스트셀러가 유명인의 읽어주기 기능이 있죠. 저는 인조 목소리에 익숙해서 사람 목소리로 듣는 게 더 집중이 안 돼 그 방식은 잘 안 쓰게 돼요^^;

서니데이 2019-02-11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리의 서재 저는 아직 회원이 아닌데, 괜찮다고 하시면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러면 크레마 같은 전자책 리더기가 있어야 하나요.
읽기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데, 댓글 읽다보니 조금 궁금해졌어요.
a님, 좋은 한 주 되세요.^^

AgalmA 2019-02-11 16:07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은 전자책을 전혀 안 보시나봐요^^; 알라딘에서 사서 보는 전자책 이용과 같아요.

저는 일하면서 듣는 게 많아 읽기 기능으로 써서 휴대폰이 더 편하더라고요. 휴대폰 액정이 크다면 큰 무리는 없지 싶은데요. 아직 노안은 아니시잖아요ㅎ;;
그랑데까진 크레마도 그리 큰 것 같진 않고... 메인이 아니라 서브로 쓴다면 휴대폰이나 젤 저렴한 크레마 사운드로 사용하는 게 낫겠죠.

사람에 따라 활용도가 다르니 직접 해보는 게 젤 낫죠. 가입 첫달 한달 무료 써보면 어떤 방식으로 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서니데이님도 좋은 한 주 되세요.

2019-02-11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2-11 18: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greatcounselor 2019-02-23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존재해줘요 감사해요^ ^ AgalmA님 글 읽고 보이는 세상은 실재가 아니다 책 삽니다.소개글 읽으면 믿음이 가요. 블로그 게시는 200% 흐뭇하군요.

AgalmA 2019-02-25 02:0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부족한 게 많은데 도움이 된다고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페이퍼로 땡쓰투가 있던데 graycolar님이 주인공이시군요. 그 책 리뷰도 정리해서 다음달에 리뷰로 올려 볼게요^^

북다이제스터 2021-02-01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벨리와 김상욱 비교는 두권 모두 읽은 사람으로서 깊이 공감하면서도 김상욱이 이글 읽으면 되게 섭섭했을 거 같습니다. ㅠ
전 아갈마님 말씀에 동의하며 그 차이를 만드려면 그 차이가 무엇일지 궁금해 집니다. ^^

AgalmA 2021-02-05 21:07   좋아요 1 | URL
김상욱 저자도 훌륭한 글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점프 차이라고 느껴지는데요. 김상욱 저자가 은유 근접성이라면, 로벨리는 환유에 가까워요. 더 많은 걸 끌어들여 글이 더 풍성해져요.

북다이제스터 2021-02-05 21:58   좋아요 1 | URL
더 많은 걸 끌어들인다는 말씀에 이해가 됩니다. 더 많은 걸 끌어들이기 위해선 생각의 지평이 엄청 넓어야 한다고 생각드는데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