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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를 하도 좋아하다 보니 이젠 가만히 있어도 어떤 상품이 떠오른다-_-;
나는 시중에 나오는 온라인 서점 굿즈에 다소 불만이 있는데, 짐작하기로 굿즈 주 타깃층인 여성 고객에게 어필하고자 하는 꽃무늬나 캐릭터를 앞세운 너무 팬시한 디자인 일색이라는 점이다.
책의, 책에 의한, 책을 위한 굿즈를 원한다.
아무튼 오늘 떠오른 것은 도스토예프스키 라면기였다.
파스텔 톤으로 책을 닮은 사각용기면 좋겠다.
레이먼드 카버는 초록으로.
제인 오스틴도 분홍이나 살구빛으로 그릴까 하다가 귀찮아서 관둠.
오늘 워크룸 프레스 '한때 활자' 비누 온다.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