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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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이 어려움과 성취를 경험하듯 삶도 때로는 힘든 도전과 어려움이 있고 이런 과정 속에 우리는 성장과 배움을 경험하며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바로 이 책은 작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위로를 담은 따뜻한 글과 모네, 반 고흐, 앙리 마르탱 등 유명한 화가의 40여점의 작품 그리고 쇼펜하우어, 니체, 소크라테스 등 격언까지 글 중간 중간에 수록되어 삶의 위로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는 작가가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는 글을 담고 있습니다.

 

1'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마라'에서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사람과 뜻밖의 소나기를 만나듯이 아무리 미리 걱정하고 상상해도 결국 인생은 변수에 따라 흘러간다는 것을. 그것이 인생이라 말한다.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다른 이의 등 뒤가 아니라 나를 위한 세상을 보며 걷게 될 것이라 전해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2'설레는 이에게는 모든 날이 봄이다'에서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파 뒤에 따뜻한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삶을 단단하게 만들고 나면 비로소 기나긴 봄날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3'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에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타인의 물질적 성공을 척도로 비교하지 말 것.

정신적 만족을 늘 중요한 척도로 기억할 것.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고 그 문제를 플어가는 과정이 삶이다.

그러니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4'사람과 사랑 사이의 일이 가장 어렵다'에서는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가 삶에 대해 되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작은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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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강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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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은 한국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문학평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의 삶과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깊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사고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였으며, 그 결과로 한국문화론과 한국학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삶과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 발 앞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행적과 업적은 우리가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며 성장해 나갈 때 영감과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 책은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는 이어령 선생님이 여러 강연을 한 내용을 엄선하여 담아놓은 책으로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연구와 탐구를 종합하여 마지막 강의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남기셨습니다.

 

선생님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창조적 사고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창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 창조적 사고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의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의 결과물을 우리는 소중히 기억하고 끝나지 않은 한국의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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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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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라는 책을 통해 이어령 선생님을 처음 만났으며,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픔과 외로움, 그리고 한으로 표현되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삶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니 투병 중에서도 학자로서 집필 활동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셨던 선생님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서 끊임없는 창조적 사고와 연구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굵직한 주제를 제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문화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집대성한 한국문화론과 한국학을 세우는 데 누구보다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자료를 종합하여 '한국인 이야기'라는 한국학 책을 우리에게 마지막 선물로 남겨주셨는데

바로 이 책이 이어령 선생님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유고 작품으로, 말년에 투병 중에서도 오랜 지적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자료, 문헌 연구 등 우리의 역사, 문화, 생활 등을 종합하여 역사적 사실과 인문학적 접근 방식으로 저술한 한국인 이야기 세 번째 책입니다.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이 책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깊고 맑은 호수인 바이칼호에 비친 한국인의 얼굴을 통해, 한국인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바이칼호의 혹한의 추위로 조각된 한국인의 눈에서 세계를 횡단한 모험가의 유전자를 읽어내고, 한국인의 얼굴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한국인의 얼굴에 바이칼호의 추위가 서려 있다고 하셨는데, 이 책에서는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문화와 역사가 형성되었는지를 다양한 자료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얼굴을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옛 문헌과 유물 등 방대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내 얼굴, 우리의 얼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이 책은 한국인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으로, 한국학을 배우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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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빛, 청자 1
정찬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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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국보로 지정된 고려청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푸른빛이 마치 하늘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을 보는 것 같고 또 한 편으로는 밤하늘에 별을 담은 것 같은 묘한 매력에 빠져 들 때가 있다.

그것이 바로 청자의 아름다운 매력일 것이고 또한 하늘을 담은 그릇이라는 뜻일 것이다.

 

청자의 시작은 통일신라 후기 무역왕 장보고가 당나라와 교역을 하면서 당나라의 월주청자를 탐진(강진)으로 들여오면서 이전부터 탐진에서 만들어지는 토기에 월주청자 기술을 더해 비색청자를 생산하며 발전을 거듭한다.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상감기법이 개발되어 청자의 표면에 아름다운 무늬를 넣을 수 있는 고려청자만의 독창적인 특징이 나타나며 고려를 대표하는 예술품 중 하나로 탄생하게 된다.

 

당시 고려청자는 고려왕실과 귀족 뿐만이 아니라 송나라 황실과 귀족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천하제일로 평가를 받으며 사랑 받았고 이후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써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로 이 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인 청자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1권에서는 장보고와 비색청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부모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 자란 장보고는 활쏘기 등 무예에 특출한 재능을 바탕으로 배고픈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행복하게 같이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장사꾼으로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당나라로 떠난다.

당나라로 건너간 장보고는 반란군 진압부대에서 큰 공적을 세우고 신라소 대사가 디고 큰 부를 이룬다.

신라로 돌아온 후 장보고는 청해진을 세우고 월주청자보다 더 아름다운 청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염장에 의해 허무하게 삶을 마감한다.

2권에서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고려초 탐진 출신의 노비들이 노비안검법으로 해방되어 청해진으로 돌아와 탐진의 비색청자를 다시 생산하고 더 발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탐진의 이름 없는 도공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고려청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자연의 색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색을 非色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물감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색을 비색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출처] 비색 도자기를 좋아한다.|작성자 갤러리 구만사

이처럼 이 책을 통해서 고려청자의 푸른빛을 보며 고려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예술품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고려청자의 제작 기술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조선백자로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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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내게 걸어온 말들 - 20년 차 숲 해설가가 만난 식물들과 삶의 이야기
최정희 지음 / 설렘(SEOLREM)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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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어머니이자, 생명의 원천인 숲은 우리에게 휴식과 힐링을 가져다 주는데

가까운 공원을 걷거나 산을 오르며 숲 속을 마주할 때면 우리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이처럼 숲은 우리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때론 자연과 함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을 통해 우리는 배우곤 한다.

 

이 책은 20년 동안 숲속에서 숲을 읽어주는 숲 해설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숲에서 활동하면서 자연과 동식물들을 만나며 경험한 많은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책에서는 숲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양한 동, 식물들의 생존방식, 특성, 살아가는 과정까지 자연의 다양성과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생존을 유지하는 놀라운 적응력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살아왔던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며 기록으로 남긴다.

 

이 책은 자연과 식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저자는 20년 동안 숲 해설가로서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하며 얻은 경험을 토대로 삶의 소중함과 가치를 전하고 있다.

 

책에서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식물들 뿐만이 아니라 생소한 이름을 가진 다양한 종류에 동,식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소개하고 있는 식물의 세밀화가 그려져 있고 식물의 특징을 비롯한 사전적 정보를 수록하여 다양한 식물을 알아보고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는 저자가 숲을 통해 깨달은 삶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데 자자의 어린시절을 비롯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우리에게 삶의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숲에서 삶을 배우고 안식을 찾으며 평화와 안정을 품고 돌아온다.

우리는 그 곳에서 얻은 지혜와 아름다움을 담아 돌아가며, 우리의 삶에 그 순간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심어나간다.

숲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안겨주는데, 그것은 머지않아 우리가 마주할 삶의 여정에서 영원히 간직하게 될 소중한 삶의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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