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제가 집에서 텔레비젼을 볼 때 습관적으로 리모콘을 계속 돌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어느날 식구들이 다 자고 혼자 거실에서 항상 그래 왔듯이 무심결에 텔레비젼 채널을 돌리며 보고 있을때 우연히 제마음 움직이게 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EBS에서 방송하는 지식채녈e 였습니다.

그 짧은 화면 속에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음악과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상 그 짧고 강렬한 화면에 사로잡혀 제 마음은 한동안 혼수상태로 빠져버리게 되었고, 그 매력으로 인해 지식채널e에 애청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이 프로그램이 책으로 출간이 된 것을 알고 더 깊은 감동과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자 지식e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이야기 구성으로 되어 있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활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나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러시모어의 대통령 조각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는 조각가 지올코브스키
"나는 미국 영웅들의 얼굴을 조각했다.
그리고 한 인디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자신들에게도 영웅이 있음을 알아달라고,
1948년, 나의 첫 망치질이 시작됐다.
1998년, 성난말의 얼굴상이 완성되었다.
미래를 위해 오늘을 살려면
우리에겐 과거의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
패배자로서 소외된 역사의 주인공 또한 소중한 우리의 과겨 유산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본다.

이윤의 1%는
소규모 커피 재배농가의 몫
이윤의 99%는
미국의 거대커피회사,
소매업자, 중간거래상의 몫

1%에 속하는 전세계 커피 재배종사자는 50여개국 2천만명,
그들의 대부분은 극빈자들이며 그들 중 상당수는 어린이다.

햄버거 하나를 얻기 위해 소를 키우고,
소를 키우기 위해 숲을 태우고,
소고기 100g과 맞바꾼 1.5평의 사라진 숲은
지구의 온도를 매순간 높인다.

우리가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무관심에 것들을 이 글들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닿게 하는 시간들이 었다.

사람들에 길을 인도하는 일곱 개의 별 북두칠성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길을 인도하는 여섯 개의 점 브라유
브라유
그가 만든 여섯 개의 점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끝에서 빛납니다.

북쪽을 찾기 위해선 꼭 일곱 개의 점이 필요하지만 어떤이에겐 여섯 개만 있어도 충분할지 모릅니다. 점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섯 개의 별입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머리의 '지식'이 아닌 마음의 '지식'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40편에 슬프고도 아름다운 글들이 때로는 저에게 눈물을 주었고, 때로는 희망의 숨결을 주었고, 아름다운 마음의 '지식'을 주었으니 나 또한 이 아름다운 마음의 '지식'을 다른이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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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빠 2008-06-0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식e>에 관한 설문조사로 도움을 받고 싶은데요
http://blog.naver.com/image2two 에 오셔서
내용을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