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심코 타고 내리는 버스. 이 책은 바로 우리들이 항상 이용하는 교통수단이자 그 속에서 우리들의 삶의 모습 그리고 작가인 안건모 선생님의 숨은 이야기가 있다.작가인 안거모 선생님의 이력을 빼놓고는 이 책을 설명 할 수 없어 몇자 적어본다.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생활을 하다 검정고시로 한양공고를 들어가 2학년을 중퇴하고 노동일을 했다.1985년부터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운전을 20년 동안 하고 오다 1997년 <시내버스를 정년까지>라는 글을 써서 전태일 문학상 생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현재 <작은책>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요즘 TV에 간혹 취객 손님이 버스 운전사를 폭행하는 장면을 뉴스에서 몇 번 봤던것 같다.아마도 그때 처음으로 버스운전사들 참 고생하는 구나 생각만 하고 시간이 지나면 항상 그래왔듯이 주변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사라져 버린다.처음 이 책의 책 표지를 봤을때는 그냥 버스 안에서의 재미난 에피스드 같이 재미 있는 글들이 소개 되는 줄 알았다.책자을 넘길때 마다 어떨때는 내 가슴이 너무 졀? 어떨때는 가슴 찡 한게 가슴 한 곳이 아리었다.이 책의 작가는 아마도 우리들에게 항변을 하고 있는것 같다.아직도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근로를 대신하여 아무도 들어주지는 않지만 그 부당함을 소리없는 외침으로 하고 있는것 같다.아마 대부분에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시는 근로자들은 대부분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을 많이 할 것이라 생각한다.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참 많고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 이겠지만.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상대바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