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에 관한 신앙사전 - 진리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페터 제발트 지음, 이기숙 옮김, 최현식 감수 / 보누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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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역사는 구약과 신약 성서의 뿌리를 두고 수천 년에 걸친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서는 가톨릭 교회의 신앙과 교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구약은 유대인들의 역사와 신앙을 담은 책으로, 유대인들의 역사, 율법, 선지자들의 경고와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한편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 사역 그리고 초기 기독교 교회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이해하고, 성서안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고 숭배합니다.

 

바로 이 책은 세계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역사와 전통을 집대성한 책으로 그리스도교의 상징부터 성경에 관한 상식, 종교 음악의 역사, 교회 건축의 양식, 종교적인 의식과 의례, 종교 용어 그리고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 이르기까지 292가지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그리스도교의 뿌리에서부터 현대로 이어지는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그리스도교가 서양 문명과 인류 문화에 미친 영향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의 관계, 그리스도교가 현대 문화와 예술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루어지며 이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가톨릭에 관한 신앙사전이라 할 만큼 방대한 자료와 우리가 잘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다양한 주제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통계와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톨릭 신앙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는 2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형성되어 온 역사와 전통을 지닌 종교로,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사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그리스도교 신앙을 갖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양 문명과 인류 문화의 발전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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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 -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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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보면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이 어려움과 성취를 경험하듯 삶도 때로는 힘든 도전과 어려움이 있고 이런 과정 속에 우리는 성장과 배움을 경험하며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바로 이 책은 작가가 경험한 삶의 지혜와 위로를 담은 따뜻한 글과 모네, 반 고흐, 앙리 마르탱 등 유명한 화가의 40여점의 작품 그리고 쇼펜하우어, 니체, 소크라테스 등 격언까지 글 중간 중간에 수록되어 삶의 위로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서는 작가가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는 글을 담고 있습니다.

 

1'인생을 숙제처럼 살지 마라'에서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바로 지금,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사람과 뜻밖의 소나기를 만나듯이 아무리 미리 걱정하고 상상해도 결국 인생은 변수에 따라 흘러간다는 것을. 그것이 인생이라 말한다.

나만의 시계를 만들어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 다른 이의 등 뒤가 아니라 나를 위한 세상을 보며 걷게 될 것이라 전해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2'설레는 이에게는 모든 날이 봄이다'에서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파 뒤에 따뜻한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삶을 단단하게 만들고 나면 비로소 기나긴 봄날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중요하다고 말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3'세월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는 것이다'에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타인의 물질적 성공을 척도로 비교하지 말 것.

정신적 만족을 늘 중요한 척도로 기억할 것.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고 그 문제를 플어가는 과정이 삶이다.

그러니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4'사람과 사랑 사이의 일이 가장 어렵다'에서는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의 삶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가 삶에 대해 되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고 작은 일상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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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강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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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선생님은 한국 사회와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학자이자 지식인으로, 문학평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의 삶과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깊은 생각을 안겨주었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연구와 창의적인 사고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방향과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였으며, 그 결과로 한국문화론과 한국학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의 삶과 이야기는 우리에게 한 발 앞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유로운 사고와 창의성을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행적과 업적은 우리가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며 성장해 나갈 때 영감과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바로 이 책은 시대의 지성으로 불리는 이어령 선생님이 여러 강연을 한 내용을 엄선하여 담아놓은 책으로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연구와 탐구를 종합하여 마지막 강의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남기셨습니다.

 

선생님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창조적 사고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창조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선생님은 우리들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우리에게 창조적 사고와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의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의 결과물을 우리는 소중히 기억하고 끝나지 않은 한국의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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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3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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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라는 책을 통해 이어령 선생님을 처음 만났으며,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아픔과 외로움, 그리고 한으로 표현되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삶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니 투병 중에서도 학자로서 집필 활동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으셨던 선생님의 마지막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서 끊임없는 창조적 사고와 연구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굵직한 주제를 제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그는 한국 문화를 오랜 시간 연구하고 집대성한 한국문화론과 한국학을 세우는 데 누구보다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마지막 삶의 끝에서도 자신의 오랜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자료를 종합하여 '한국인 이야기'라는 한국학 책을 우리에게 마지막 선물로 남겨주셨는데

바로 이 책이 이어령 선생님의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유고 작품으로, 말년에 투병 중에서도 오랜 지적 탐구와 방대한 연구 활동 자료, 문헌 연구 등 우리의 역사, 문화, 생활 등을 종합하여 역사적 사실과 인문학적 접근 방식으로 저술한 한국인 이야기 세 번째 책입니다.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으로,

이 책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깊고 맑은 호수인 바이칼호에 비친 한국인의 얼굴을 통해, 한국인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바이칼호의 혹한의 추위로 조각된 한국인의 눈에서 세계를 횡단한 모험가의 유전자를 읽어내고, 한국인의 얼굴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한국인의 얼굴에 바이칼호의 추위가 서려 있다고 하셨는데, 이 책에서는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의 얼굴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문화와 역사가 형성되었는지를 다양한 자료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얼굴을 찾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옛 문헌과 유물 등 방대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내 얼굴, 우리의 얼굴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이 책은 한국인의 기원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으로, 한국학을 배우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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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빛, 청자 1
정찬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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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국보로 지정된 고려청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푸른빛이 마치 하늘의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을 보는 것 같고 또 한 편으로는 밤하늘에 별을 담은 것 같은 묘한 매력에 빠져 들 때가 있다.

그것이 바로 청자의 아름다운 매력일 것이고 또한 하늘을 담은 그릇이라는 뜻일 것이다.

 

청자의 시작은 통일신라 후기 무역왕 장보고가 당나라와 교역을 하면서 당나라의 월주청자를 탐진(강진)으로 들여오면서 이전부터 탐진에서 만들어지는 토기에 월주청자 기술을 더해 비색청자를 생산하며 발전을 거듭한다.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상감기법이 개발되어 청자의 표면에 아름다운 무늬를 넣을 수 있는 고려청자만의 독창적인 특징이 나타나며 고려를 대표하는 예술품 중 하나로 탄생하게 된다.

 

당시 고려청자는 고려왕실과 귀족 뿐만이 아니라 송나라 황실과 귀족들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천하제일로 평가를 받으며 사랑 받았고 이후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써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로 이 책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인 청자에 대해 우리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1권에서는 장보고와 비색청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부모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 자란 장보고는 활쏘기 등 무예에 특출한 재능을 바탕으로 배고픈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행복하게 같이 살 수 있게 할 수 있는 장사꾼으로 부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당나라로 떠난다.

당나라로 건너간 장보고는 반란군 진압부대에서 큰 공적을 세우고 신라소 대사가 디고 큰 부를 이룬다.

신라로 돌아온 후 장보고는 청해진을 세우고 월주청자보다 더 아름다운 청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염장에 의해 허무하게 삶을 마감한다.

2권에서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고려초 탐진 출신의 노비들이 노비안검법으로 해방되어 청해진으로 돌아와 탐진의 비색청자를 다시 생산하고 더 발전시키는 과정 속에서 탐진의 이름 없는 도공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고려청자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자연의 색이지만 존재하지 않는 색을 非色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물감으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색을 비색이라 했는지도 모른다.

[출처] 비색 도자기를 좋아한다.|작성자 갤러리 구만사

이처럼 이 책을 통해서 고려청자의 푸른빛을 보며 고려시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예술품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고려청자의 제작 기술은 조선시대에도 이어져 조선백자로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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