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학
그리고
독해진다는 것은.....
콧물은 흘려도 눈물은 흘리지 않는 것.
적당한 어휘가 떠오르지 않아 이렇게 썼지만서도..
'독해지다'라는 말은 때로는 '강해지다'라는 뜻으로 씌여지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무엇에 대해 강해지려는 것일까?
전보다 나약함을 보이지 않게 되는 것..?
전보다 더욱 더 감정표현을 숨길 수 있게 되는 것..?
전보다 다정함을 꾸겨놓고 냉정함을 가득 끄집어내는 것..?
전보다 사람들과 웃으며 어울리되, 절대로 마음은 주지 않는 것.
그래, 그거였나보다.
경 축-★
드디어 외계인도 눈물을 콧물로 바꿔 목구멍 안으로 꼴딱꼴딱 넘기는 법을 배웠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