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조카가 한 번 신더니, 

    "이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 

    하고 집어 던졌습니다. -_- 

    아아~ 그렇다고 새신발을 버릴 순 없잖은가! 

    "난 구두가 좋아" 

    결국, 주관이 뚜렷하신 공주님께서는 비운의 운동화를 내치셨습니다.
    하루밖에 안 신었어도, 어디다가 발을 툭툭 치셨나 봅니다.
    앞코에 살짝 때가 묻긴 했어도....새 신발...
    친구가 버리기 너무 아깝다고 해서 나보고 아는 사람중에 줄 사람 없느냐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의 나이중에 친구가 있을리 만무한 나이기에..;;
    이렇게 SOS를 칩니다. ^^; 

    사이즈는, 180 입니다. (몇 살이 이 사이즈를 신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죠. 그래서 신발이나 옷이 장난 아니게 든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버림 받느니 착한 주인 찾아 주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입니다.(웃음)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너무 귀여워서 내 발에 한 번 넣어봤어요.
     아아~ 발가락만 (겨우 꾸겨서) 들어가더이다..ㅡ_ㅡ 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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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0-05-0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이렇게 이쁘다니, 내가 신고 싶군요!(>_<)
제 둘째 조카도 요새는 운동화보다 구두를 찾고 있어요. 그럴 때가 있나봐요.^^ㅎㅎㅎ

L.SHIN 2010-05-05 22:07   좋아요 0 | URL
그쵸? 그래서 저도 한 번 시도해봤죠.
"악, 신데렐라 운동화잖아!"하고 소리치며 던져버릴 뻔..( -_-); ㅋㅋ

순오기 2010-05-05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0이면...여섯 일곱살 정도?

L.SHIN 2010-05-05 22:08   좋아요 0 | URL
그걸 저한테 물으신다면, '세종대왕이 몇 살에 한글 만들 생각을 했게?'라는 것만큼
어려운 질문입니다만.(웃음)

순오기 2010-05-05 22:43   좋아요 0 | URL
하하~ 물음표를 붙여서 질문한게 됐군요.
여섯 일곱살 쯤 되면 신을 사이즈라는 거였는데...^^

L.SHIN 2010-05-05 22:49   좋아요 0 | URL
제가 이렇게 단순하답니다..ㅋㅋ ( -_-);

같은하늘 2010-05-05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 둘째가 신으면 딱인 사이즈군요. 공주님만 신을 수 있는건가요? 우리는 왕자님이라~~
제가 빨강색을 너무 좋아해서 탐난다는...

L.SHIN 2010-05-05 22:08   좋아요 0 | URL
상관없지 않나요? 운동화니까.^^
단지, 원래 주인이 공주님이셨다는 말이었을 뿐이니까. 사이즈가 맞다면 가져가세요~
성명, 연락처, 주소를 비밀글로..

2010-05-05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05 23: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06 0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06 0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차좋아 2010-05-0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들 신발은 언제봐도 이쁩니다. 아가들의 발 만큼 이뻐요.

L.SHIN 2010-05-05 22:13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저렇게 작은 신발은, 보고 있으면 충동질 지름신이 강림하기 딱 좋을 정도로 이쁘죠.ㅋㅋ
(제가 원래 미니어쳐를 좋아하거든요 ^^)

마녀고양이 2010-05-0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두 언젠가 사고를 쳐서 아기 외계인을 데리고 살면 알겠지만....
신발 구매비가 제일 아까와여!
신발 값은 얼마나 비싼지, 그리고 아이 발은 왜그리 쑥쑥 크는지... ㅠㅠ

빨간 신발이 이쁘군요. 울 코알라는 반대인데... 구두는 안 신어! 운동화만 신을거야!
나두 공주병 약간 들린 코알라를 원한다!

L.SHIN 2010-05-06 13:16   좋아요 0 | URL
아니, 무슨 그런 오해를 살만한 발언을,,, '사고를 쳐서'라니요..;; ㅡ.,ㅡ
그런데 정말 신발은 아깝죠. 큰걸 사서 신기면 아이 성장에 안 좋고..매번 새로 사자니,
장난 아닌 지출..그러니까 아동 의복,신발류 장사하는 회사는 돈 좀 벌겠..;;

혹시 코알라양이 어릴 때 구두와 관련한 안 좋은 추억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DNA에 잠정적 Y염색체가 숨어 있다던가. ㅋㅋㅋ =3=3=3=3

stella.K 2010-05-06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예쁘다. 발이 작았더라면 저요!하고 손 들었을텐데 아쉬워요.
신데렐라가 180 정도 신었을라나? 그랬다면 저 신발을 좋아했을까요?ㅋㅋ

L.SHIN 2010-05-06 18:48   좋아요 0 | URL
신데렐라가 저 사이즈였다면, 해외토픽감이었을 겁니다.
아, 어쩌면 중국은 가능했을지도..걔네들은 '발이 작은 여인이 미인'이라며 발 학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