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고무줄이었던 거냐? -_-
어쩜 이리도 단순한 세포들의 집합인지.
이틀 전부터 규칙적으로 3끼 먹던(그것도 제대로 차려서) 식사 생활을 버리고
원래의 내 패턴대로 돌려 놓았다.
아침은 먹지 않고 커피 한 잔.
그저께 점심 : 패스 (이상하게 배가 안 고프더라..)
오후에 점심 겸 저녁으로 한 번 떼우고,
어제 점심 : 아몬드 후레이크 × 우유
저녁 늦게 : 소세지 × 밥 × 깻잎 (북한산이라고 해서 호기심에 사봤는데...맛이....아스트랄..-_-)
오늘, 청바지 중에서 너무 꽉 끼어서 배를 질식사 시키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녀석을
입어 보았다. 즐겨 입던 홍콩 청바지는 세탁소에서 오신 이후로 '나, 건들지마' 버젼이라...;;
못 입고, 며칠 내내 입었던 푸부 청바지는 '나, 좀 제발 씻겨줘' 하는 바람에 세탁기로...-_-
또 다른 빠삐용 청바지는 S의 집에.... 다른 청바지들은 옷 상자에....처박혀...
결국, 입을 수 있는 청바지는 적당히 스판임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내 살들 때문에 숨 막혀
일보직전인 그 녀석 뿐이었다...
아니,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_+
꽉 끼어야 할 허벅지는 의외로 편안하고, 배를 졸라매는 허리 부분은 숨이 막히지 않다!
오오오오옷_!!!!!!!!
그래, 역시.... 나는 굶어야....되는 거였던가! (버럭)
매일 아침 1시간 산책과, 오후에 2,30분 스트레칭 하는데도 살이 안 빠지는 건
너무 잘 처먹어서 그런 것이렸다. ㅡ.,ㅡ
이제 아침 산책은 빠른 속보로 바꾸고, 축 늘어진 뱃살 빼기 프로젝트 -
분노의 푸샵과 스빠르~~따아 윗몸 일으키기 해보자꾸나.
기다렷~ 미래의 나의 초콜릿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