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Hans Hemmert 의 작품 중에서 -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이들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읽듯,
    자신이 겪은 일들인 듯 공감하며 늘 서로를 쳐다보는 곳.

    회사에 출근하듯, 학교에 등교하듯,
    매일 방문하여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는 것이 당연지사가 되어버린,
    우리는 가족이 아니지만 가족같은 -
    친구는 아니지만 때로는 친구보다 더 솔직한 마음을 엿보는 -
    애인은 아니지만 힘들 때 서로 위로해주는 -
    서로 다른 곳에 있지만 한 곳에 있는 우리들.

    너는 내가 아니지만 나는 너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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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4-04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까워지고 싶다가도 어느 순간 멈칫거려지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는 보여주지 않게 되는 곳.

L.SHIN 2008-04-04 14:58   좋아요 0 | URL
맞아요,맞아. 속마음을 다 보여주는 듯 해도 약간의 베일을 쓰고 있지만, 반대로
실제 가까운 사람에게는 꼭꼭 숨기는 비밀장소 같은 곳.

다락방 2008-04-04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와~ 근사해요, Lud-S님!!

L.SHIN 2008-04-04 14:59   좋아요 0 | URL
아웅~ (>_<)

칼리 2008-04-04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했던 알라딘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듯한 사진과 글이네요!

L.SHIN 2008-04-04 14:59   좋아요 0 | URL
오,정말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군요! (웃음)

마노아 2008-04-0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저 비슷하게 꾸며놓았더라구요.
너는 내가 아니지만 나는 너일 수 있는 곳.
<<요 문장에서 찡긋했어요.

L.SHIN 2008-04-04 15:02   좋아요 0 | URL
헤에~ 정말요? 한국에도 있어요? 저런 곳이? 나중에 같이 가봐요! +_+ (반짝)

Mephistopheles 2008-04-04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일단 공중부양부터 익혀야겠습니다.

L.SHIN 2008-04-04 18:45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핫

2008-04-04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4 1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5 0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4-04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너무 멋져요. 공감 100%에요.
"회사에 출근하듯, 학교에 등교하듯,
매일 방문하여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는 것이 당연지사가 되어버린" ^^
우리들의 꿈의 공간 알라딘!
너는 내가 아니지만 나는 너일 수 있는 곳!

ㅎㅎ 모자 쓰고 창밖을 보는 분이 메피님일까?

L.SHIN 2008-04-04 21:29   좋아요 0 | URL
하하핫, 그렇다면 오기님은 가운데 분홍색 옷을 입은 여인? ㅎㅎ
나는 어디 있을까요? ^^

Mephistopheles 2008-04-04 22:53   좋아요 0 | URL
반전을 좋아하는 저는 분명 이쁘고 큐티하게 여장을 했을 껍니다.

L.SHIN 2008-04-05 08:41   좋아요 0 | URL
그럼 혹시, 밑에 빨간 원피스를 입은..?
저 체격이면 할리 데이비슨을 탈 수 있을지도 몰라요.ㅎㅎㅎ

302moon 2008-04-04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모자를 쓰고 뒷모습을 보인 사람은 나예요! <-
종종 생각해준 건가요? (웃음)
웅, 나는 이것저것 자꾸 벌려놓고 수습한다고 혼났어요. -_-;

L.SHIN 2008-04-04 22:31   좋아요 0 | URL
하하핫, 한참을 찾았잖아요! 클릭해서 크게 보고나서야 빨간모자 발견.
오옷~ 기왕이면 이쪽을 봐주시지~ ㅎㅎㅎ
뭔일인지는 모르지만 이제 다 마무리 되었으면 자주 놀러와요! ^^

BRINY 2008-04-05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렇습니다 끄덕끄덕

L.SHIN 2008-04-06 01:05   좋아요 0 | URL
헤에~ 저도 끄덕끄덕 ^^

2008-04-06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07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