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이가 간다! 1 - 아무거나 잘 먹는 동물 개똥이네 책방 9
최현명 지음, 윤보원 그림 / 보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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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오십 개쯤 줘야 되는 책. 동물에 대해 궁금하게 하고, 동물을 알게 하고, 동물을 그리고 싶게 하고, 동물을 사랑하게 하는 책. 대체 왜 1위가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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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2-08-0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투하고 추천했는데 왜 추천이 0이죠? 이상해. 흑흑. ㅠ_ㅠ
저도 이 책 사 볼래요. 초등학교 1-2학년에게 적합하다 하셨죠? 일곱살 조카가 읽어도 괜찮을까요? 일단 저 먼저 읽고;; 조카랑 함께 읽을래요. >.<

네꼬 2012-08-09 11:24   좋아요 0 | URL
어? 나도 며칠 전에 그랬는데! 일곱살도 괜찮아요. 그림만 봐도 되고, 좀 있다가 읽어도 되니까. 일단 문나잇님 읽어보세요. 이거 짱임.
 
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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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 잘 들었습니다. 이제부턴 제 생각을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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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운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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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극 다음엔 저 비극. 젊은 사람, 늙은 사람, 심지어 아프거나 죽은 사람들까지도 골고루 나누어 가져야 하는 이 세계의 비극이라니. 웃을 수 있는 대목도, 울 수 있는 대목도 없어서 먹먹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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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2-08-07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나면 너무 슬퍼질 것 같아요. 무서워. ㅠ_ㅠ

네꼬 2012-08-09 11:24   좋아요 0 | URL
응 슬퍼지긴 해요. 나도 며칠 생각났어요. 그렇지만 어쩐지 권하고 싶다. 같이 손잡고 견디자, 이런 기분이랄까.
 

아직 웃긴 글 쓸 형편은 아니고, 잠깐 딴 얘기할 게 생겼다.

 

MB는 임기말까지 어찌나 알뜰히 동네 사람들을 챙기는지, 급기야 "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과 관련해 최초로 생기는 정부 기관) 원장으로 출판 경험이 전무하달 수 있는 사람을 발령했다. 고대-동아일보 라인. 참고로 '독서의 해'라는 올해 정부 예산은 5억으로, 국민 1인당 10원꼴이다. 어쨌든 이번 인사에 당연히 출판계는 반발하고 있다. 오늘 오전엔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라는 출판인 궐기대회를 했는데, 우리 회사도 사장님을 비롯한 수십 명이 거기 갔다 왔다. 뙤약볕 아래 다들 고생. ㅠㅠ 근데 이 사단을 알리는 회사 트윗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출판사가 왜 '그딴'걸 하냐는 둥, 정치적인 회사라는 둥 하고 생트집을 잡으며 빈정거리는 트윗들이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분들 트위터를 방문해 보니, 안철수를 까거나 문재인을 까면서 틈틈이 박원순을 까고 박근혜의 사진을 올리는 분들이었다. 뭔가... 하여간 우리 회사가 잘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한 것 같은 이 개인적인 기분은 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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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12-07-25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모다? 때문에 웃었어요. 웃긴 글 아니라고 해놓고도 웃겨주시는 우리의 네꼬님! 빨리 몸과 마음이 더욱 편해져서 더 많이 웃겨줄 날을 기다립니다 ~

네꼬 2012-07-25 21:50   좋아요 0 | URL
어엇, 그래요, 웃겨요? 저는 뭔가 좋은 건지 어떤 건지 알쏭달쏭하면서 적었어요. 욕 먹는데 좋은 기분? (잠깐은) 화가 났는데 잘난 척하고 싶은 기분? 얇은 이 기분은 모다? 치니님 안녕? 으왕 보고 싶어요!

비로그인 2012-07-25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웃긴 글 맞는 거 같은데... ( '')ㅎㅎ

네꼬 2012-07-26 09:25   좋아요 0 | URL
수다쟁이님을 웃겨 드렸다니 어쨌든 소득 있네요! '더럽게 더운 날' ㅎㅎ 잘 견뎌 보아요!

레와 2012-07-27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 깨알같은 ... -.-

우리 견뎌요, 네꼬님!

네꼬 2012-07-30 10:26   좋아요 0 | URL
견뎌요, 레와 님! (우리도 뭔가 깨알같이 해봅시다?)

moonnight 2012-08-07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일이 있었군요. -_-; 힘내세요. 네꼬님. ㅠ_ㅠ

네꼬 2012-08-09 11:25   좋아요 0 | URL
힘은.. 다같이 내요. 이 정권 언제 끝나. ㅠㅠ
 

나는 웃긴 글이나 화가 나서 쓰는 감정적인 글을 써야 되는데

 

지금 진지하고 엄숙한 주제로

엄청 건조하고 '독창적이지 않은' 글을 쓰느라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입이 나온다.

내가 읽어도 너무 재미없다.  

쓰다 쓰다 지쳐서 창문을 열었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개구리들이 운다. 너네 다복하구나.

 

빨리 다 쓰고 얼른 웃긴 글 써야지.

아니면 막 징징 감정이 넘쳐 흐르는 글.

새삼 서재가 소중하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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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2-07-20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밤에 네꼬님의 글을 만난 반가움 가득 담아 '화이팅'

네꼬 2012-07-20 00:11   좋아요 0 | URL
흐잉 나도 바로 지금 웬디님이 인사해 주어서 미친듯이 반가워요. ㅠㅠ

마노아 2012-07-20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네꼬님 따라 입 뾰족하게 내밀다가 다시금 반가워서 급 방긋 웃어요! 네꼬님 얼른 글 마무리 짓고 재미난 글 써줘요.^^

네꼬 2012-07-20 09:0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ㅠㅠ 안녕? ㅠㅠ 으앙, 대신 좀 써 줘요!

paviana 2012-07-20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대충 쓰고 주무세요.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전 어디선가 모기 소리가 들리는 환청에 시달리고 있어요. 흑

네꼬 2012-07-20 09:04   좋아요 0 | URL
파비님 으와, 오래간만이에요! 게으른 네꼬 따위 애저녁에 잊으셨겠지 했는데.. 그 모기 그러면 참 신경 쓰이는데, 잡으셨죠? 나쁜놈. (약간 화풀이)

비로그인 2012-07-2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긴 글 쓰시면 얼른 달려와야겠네요 ㅎㅎ
잼 없는 글 얼른 해치워버리세요 얍얍!

네꼬 2012-07-20 09:06   좋아요 0 | URL
저 웃긴 글 쓰고 나면 댁에(응?) 가서 알려 드릴게요. 그러니까 지금 쓰는 거 다섯 줄만 좀 써주시면 안돼요? ㅠㅠ

하늘바람 2012-07-2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네꼬님 웃깃글 끝난 건가요?
그냥 재미나네요

네꼬 2012-07-23 11:08   좋아요 0 | URL
아직 마무리 못했어요. -_- 으악. 재미없어.

nada 2012-07-2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보도자료 쓰시나 했는데, 먹고 살기 위한 게 아니면 그건 아닌가 보네요.
다복한 개구리 가족이 사는 그 동네 어딘가요.
저희 밭에는 개미 가족, 아니 개미 부족이 너무 다복해 죽을 지경입니다만.ㅠㅠㅠ



네꼬 2012-07-23 11:09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다복도 병인양.. (응?) 이 동네 개구리 소리 좀 유명해요. 개구리 따윈 한 마리도 없는 것처럼 조용하다가 누군가 "시작!" 외친 듯 일제히 울어요. 동네 개들이 따라서 짖고 어느 순간 정신 차려 보면 또 집단 이민 간 것처럼 조용. -_- 와. 나 웃긴 글 언제 쓰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