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웃긴 글이나 화가 나서 쓰는 감정적인 글을 써야 되는데

 

지금 진지하고 엄숙한 주제로

엄청 건조하고 '독창적이지 않은' 글을 쓰느라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입이 나온다.

내가 읽어도 너무 재미없다.  

쓰다 쓰다 지쳐서 창문을 열었다.

아들 손자 며느리 다 모여서 개구리들이 운다. 너네 다복하구나.

 

빨리 다 쓰고 얼른 웃긴 글 써야지.

아니면 막 징징 감정이 넘쳐 흐르는 글.

새삼 서재가 소중하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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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2-07-20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밤에 네꼬님의 글을 만난 반가움 가득 담아 '화이팅'

네꼬 2012-07-20 00:11   좋아요 0 | URL
흐잉 나도 바로 지금 웬디님이 인사해 주어서 미친듯이 반가워요. ㅠㅠ

마노아 2012-07-20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네꼬님 따라 입 뾰족하게 내밀다가 다시금 반가워서 급 방긋 웃어요! 네꼬님 얼른 글 마무리 짓고 재미난 글 써줘요.^^

네꼬 2012-07-20 09:03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ㅠㅠ 안녕? ㅠㅠ 으앙, 대신 좀 써 줘요!

paviana 2012-07-20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대충 쓰고 주무세요.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전 어디선가 모기 소리가 들리는 환청에 시달리고 있어요. 흑

네꼬 2012-07-20 09:04   좋아요 0 | URL
파비님 으와, 오래간만이에요! 게으른 네꼬 따위 애저녁에 잊으셨겠지 했는데.. 그 모기 그러면 참 신경 쓰이는데, 잡으셨죠? 나쁜놈. (약간 화풀이)

비로그인 2012-07-20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긴 글 쓰시면 얼른 달려와야겠네요 ㅎㅎ
잼 없는 글 얼른 해치워버리세요 얍얍!

네꼬 2012-07-20 09:06   좋아요 0 | URL
저 웃긴 글 쓰고 나면 댁에(응?) 가서 알려 드릴게요. 그러니까 지금 쓰는 거 다섯 줄만 좀 써주시면 안돼요? ㅠㅠ

하늘바람 2012-07-20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네꼬님 웃깃글 끝난 건가요?
그냥 재미나네요

네꼬 2012-07-23 11:08   좋아요 0 | URL
아직 마무리 못했어요. -_- 으악. 재미없어.

nada 2012-07-2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보도자료 쓰시나 했는데, 먹고 살기 위한 게 아니면 그건 아닌가 보네요.
다복한 개구리 가족이 사는 그 동네 어딘가요.
저희 밭에는 개미 가족, 아니 개미 부족이 너무 다복해 죽을 지경입니다만.ㅠㅠㅠ



네꼬 2012-07-23 11:09   좋아요 0 | URL
ㅎㅎㅎ 다복도 병인양.. (응?) 이 동네 개구리 소리 좀 유명해요. 개구리 따윈 한 마리도 없는 것처럼 조용하다가 누군가 "시작!" 외친 듯 일제히 울어요. 동네 개들이 따라서 짖고 어느 순간 정신 차려 보면 또 집단 이민 간 것처럼 조용. -_- 와. 나 웃긴 글 언제 쓰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