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지금 저 커피가 똑 떨어져서 나날이 눈[目]이 푹푹 꺼져가고 있는데요, 언젠가도 적었지만 저는 적은 용량으로 사기 때문에, 회사용 분쇄커피와 집용 홀빈 두 개를 산다고 해도...

각각 5천원씩, 만원이지요. 여기에 배송료가 2000원!
인터넷으로 무얼 사기 시작한 뒤 언젠가부터 배송료를 내는 일이 심히 억울해졌어요. 게다가 커피는 항상 책이나 음반이나 화장품 등이랑 함께 주문하기 때문에 따로 배송료를 낼 일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지금 책도 음반도 포화상태고, 화장품도 필요한 게 없어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냉정하게 배송료를 부담하시나요? 눈이 쑥 들어가더라도 커피를 참으시나요? (정말이지 책 사란 말씀은 하시면 안돼요. 지금 읽을 게 막 쌓여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