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모 레비가 말했다. 끝까지 읽지 못한 책을 포기하고 다른책을 펼치는 행위는... 실례요, 작은 배반이라고.ㅠㅠ...나의 쌓여가는 배반 행위를 떠올리며 괜한 죄책감에 미안함에 쓰라린, 토요일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