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샵 (www/funshop.co.kr) 이라는 곳에세 매일 메일을 받는다. 자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하는지라 아무 것도 안 사도 쳐다보면 재미있고 신기하고. 그런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사이트이다. 어제인가... 메일에 보니 10년 다이어리라는 게 있었다.
http://www.funshop.co.kr/goods/detail/31027?t=hp
예전에 일드 "꺾이지 않는 여자" 라고 칸노 미호가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다. 거기에 이게 나온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1224/pimg_7751571731330087.jpg)
한 페이지에 10년동안의 같은 날짜가 배열되어 있어서 매년 지난 해 아니면 지지난 해.. 등등에서 뭘 했는 지 알 수 있는 일기장이다. 많이 적는 것도 아니고 이벤트 위주로 적게 하루당 3~4줄만 허용되는. 그 때 아 저거 괜찮겠는걸 하고 지나갔는데 어제 펀샵에서 이런 걸 팔길래 오홋. 끌리는 마음이 생겨 버렸다.
매해 수첩을 사서 뭐라도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사실 지나간 수첩은 잘 안 보게 된다. 정말 아주 간혹 감상에 젖어 본다면 몰라도. 10년 일기장이면 그런 수고스러움 없이 그냥 한 권으로 계속 10년동안만큼은 유지되지 않겠는가.
흠... 한번 질러볼까. 앞으로의 십년이라. 뭔가 그렇게 생각하니 엄청 중요한 시기인 것 같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