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열린책들 세계문학 254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미애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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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글이 ‘의식의 흐름‘에 기반한다고는 해도 이렇게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하면서 시대상을 풍자하고 남성과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문학을 생각하는 글을 쓸 수 있다니. 읽으면서 내내 놀라왔고 부러웠다.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던 울프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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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2-16 1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천재,라고 수식이 필요없는 그냥 천재라고... 수연님과 제가 결론을 내렸습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연 2021-02-16 20:23   좋아요 2 | URL
거기에 저도 한 손(발?) 얹습니다. 매우 특출난 사람입니다, 버지니아 울프!

Falstaff 2021-02-16 2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별과 관계없이, 진짜로 성별과 관계없이 이런 사람 보면 입을 떡 벌린 채 경탄을 하긴 하는데요, 진짜 실생활에서 만나면, 으... 좀 외계인 같을 걸요? ㅋㅋㅋㅋ 안 그럴까요?
그저 우리...라니 무슨 말이야, 저 같은 사람은 걍 비슷한 부류끼리 복닥거리면서 사는 게 행복일 거 같습니다. 괜히 정말 이런 사람 만나면 어떻게 살아요, 자만심 상해서. ㅋㅋㅋㅋㅋ

비연 2021-02-16 21:41   좋아요 1 | URL
그래도 가끔 이런 사람을 현실에서 보고 싶다, 허세가 아니라 진정 놀라운 인간을 목격하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해요 ㅎㅎ 물론 흠.. 계속 같이 있으면 자만심 상할 거 같고. 잠시 목격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