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을 받았기때문에 겉으로는 절약! 절약!을 외치면서도, 결국 월2회는 알라딘에 주문을 하게 된다. 월초에는 멤버쉽할인권을 쓰고 싶어서. 월말에는 쿠폰유효기간 끝나기전에 쿠폰 쓰려고. 에휴...이번 달에는 대학원 원서 교재도 다른 인터넷서점에 4권이나 주문했는데. 정말 절약해야하는데.
"선생님, 지금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뭐여요?"
"갑자기 왠 뚱딴지같은 소리냐?"
"빨리요. 사자성어 아무거나 생각나는대로."
"어렵네...갑자기 생각하라니...음...부국강병."
"그래요? 그럼 두번째로 생각나는건요?"
"왕권강화."
"ㅋㅋㅋ 첫번째는 인생관이고, 두번째는 연애관이래요~~연애관이 왕권강화래~~~ ㅋㅋㅋ."
아...직업병이다...
중단원을 하나 끝내고 심화과정을 하고 있던 중에.
[삼국지 위서 동이전]이란 중국 역사책이 있는데....예의 풍속은 산천을 중요시하여 산과 내마다 구분이 있어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라고 쓰여져 있대. 이 부분은 동예의 무슨 풍속을 설명하고 있는 걸까?
"......"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지 않는다~ 두 글자로?
"매너~"
*동예의 이러한 풍속은 '책화'라고 합니다.
방학 중 당직 근무중.개학이 금요일인데 오늘, 내일 이렇게 당직근무가 걸렸다.지난 금요일까지 연수 2개 일정이 잡혀있었으므로 그렇게 되었다.
그런데 와보니 교장, 교감, 부장교사들 연수 가셨지, 보충수업은 지난 주로 끝났지 정말로 조용하고 할 일이 없다...하루 종일 '졸업식이 언제여요?'하는 전화만 받고 있다.아마도 졸업식날 학교 앞에서 꽃다발 판매라든가, 컴퓨터 판촉 행사라든가를 기획하는 사람들이겠지...
리뷰는 커녕 페이퍼 안 쓴지도 오래됐다.방학 중이라도 연수 다녀왔지, 국내 여행 두번 다녀왔지, 부모님 집에 가 있을 때면 컴퓨터 잘 켜보지도 못한다...집에 있을 땐 연말부터 팔이 아픈 걸 핑게로 자판과 마우스를 멀리하다보니 댓글 다는 게 다다. 그런데도 즐찾해주시는 분이 증가하는 건 왜일까. 모르겠다. 그리고 죄송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