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번째. 물고기에게 왜 다리가 생겨났을까요?
     -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시리즈로 7살부터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에게 과학의 기초를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선사시대는 언제일까요? 파충류는 언제 나타났을까요? 공룡이 바다도 지배했나요? 공룡이 사라진 걸 어떻게 알수 있나요? 등 아이들이 근무해하는 상식을 그림을 곁들여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이 시리즈만 읽고나도 풍부한 상식이 생길듯~~ 방학때 도전해 보자구~~~

96번째. 베토벤의 영웅교향곡
    - 보림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가 베토벤. 위인전집에서 제일먼저 베토벤을 찾는다. 평소에도 클래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보림이. 그래 좋은 현상이다~~~ 이 책은 베토벤이 청력이상으로 피아노 연주자에서 작곡가로 변신하면서 대표적인 '영웅교항곡' 을 만든 이야기이다. 1악장, 2악장, 3악장, 4악장을 만든 동기와 자세한 설명은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쉽게 접할수 있는 계기가 될듯.  CD도 포함되어 있어 CD를 들으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금상첨화~

 97-98번째.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의 신화 1, 2
   - 책의 첫 페이지를 열면 세계의 지도가 나온다. 신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리스 로마 신화,  아시아(인도, 한국, 일본,중국), 유럽의 신화에 대해 설명해준다.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

 

 99번째. 구름빵. 생각보다 내용이 짧아서 유치원 5-6세 정도가 적당하겠다. 내용이 넘 재미있어서 규환이에게 보여주면 좋아할듯~
  - 아이들이 구름을 걷어서 엄마에게 갖다주고 , 엄마는 맛있게 빵을 만들었다. 시간이 없어 빵을 못먹고 간 아빠를 위해 아이들이 하늘을 날아 아빠에게 무사히 구름빵을 갖다 주고, 그 빵을 먹은 아빠도 붕붕 날아 회사에 지각하지 않고 무사히 도착~~~~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을 읽고 규환이가 구름을 따 달라고 하면 어쩌지?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심어줄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100번째. 난 이제 누구랑 살지?
  - 제목 그래도 이혼한 가정의 아이와 부모를 위한 책이다. 이혼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요즘, 이 책을 읽고 나면 조금더 이해의 폭이 넓어질수도 있겠다.

101번째. 절대 용서할 수 없어. - 용기를 심어주고, 용서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

 102번째. 44등이 서울대 갔어요.
  - 아직도 이런 책만 보면 눈이 크게 떠진다. 역시 부모의 노력이 좌우한다. '어머니는 영재교육 가정교사'라니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교사를 해야하는 건가??????

 

 

103번째. 공중그네~
  - 드디어 내 손안에 들어온책. 도서관에서 대출하기는 정말 어려워. 이용자도 재미있는 책은 먼저 알아서 계속 예약을 걸어놓으니 직원이라고 특혜를 받을수도 없다. 다행이 이 책은 이동도서 버스에서 가져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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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9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름빵 구름빵 아 살걸 그랬네요 서점에서만 보았는데 구름빵 보면 즐거워질것같아요
 

  노무현대통령이 공무원사회에 몰고 온 새바람은 혁신~~~~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혁신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본청에 혁신부서가 생기고, 혁신 동아리를 만들고, 개인별 혁신 마일리지를 부가하며 혁신아이디어는 채택해서 상금도 준다.

  나도 얼떨결에 혁신 동아리에 가입을 하고, 또다른 혁신 동아리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혁신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 혁신 관련 독후감도 두편 올렸다. 어제까지 혁신업무 워크북을 만들기 위해 야근을 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하다보니 전년도 업무를 답습하는 일도 많았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똑같은 기안을 하고 똑같은 내용의 업무를 하고.....이러다간 점점 타성에 젖어 도태되는 일이 생길듯.

  새해엔 올해의 업무를 따라하기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시작해야 겠다. 창조적인 2006년을 만들자. 병술년 개띠 해를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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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2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세실 2005-12-28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아자 아자~
새해엔 만두님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기도 드립니다.

미설 2005-12-28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님은 새해를 맞아 바라시는 바도 결심하시는 바도 많으시군요. 저도 저를 되돌아보게되는되요..^^ 그러고 보니 내년은 개의 해로군요. 저 두마리 개가 무척이나 듬직합니다. 우리나라 변견 느낌은 아니지만..
전 그저 내년에 월드컵 볼 생각만 벌써부터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신이 없다기로서니 올해는 정말 너무 아무 생각이 없네요..

민경맘 2005-12-29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혁신"
정말 대단한 것 같애
새해에는 우리 잘 해보자구 "혁신"

세실 2005-12-29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이야 올해 큰일을 하셨잖아요~~~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다는건 인생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일이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엔 두 아이 잘 키우는 것 만으로도 벅차실듯 합니다~~~ 화이링~
민경맘. 그래. 우리도 혁신으로 한 획을 그어볼까나?

marine 2005-12-29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왠 개인가요?
그냥 캡쳐한 사진이예요, 아님 직접 찍으신 거??

세실 2005-12-2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이 개의 해잖아요~ 그래서~ 기념으로 올렸습니다. 아는 사람이 보내줬어요~
 

오늘 좋아하는 선배님이랑 친구랑 셋이 저녁을 먹었다. 이렇게 가끔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는 건전한 모임이 지속된지 5년여가 된듯 하다. 두달에 한번씩은 만나게 되고, 서로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은 행복을 느낀다. 선배는 늘  크고 작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시고,  친구는  생각만해도 맘이 편안해지며, 나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 좋은 선배님이 오늘은 친구랑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화장품을 내미셨다. 에궁 생각해보니 이번에 아들이 수학능력평가 시험보는데 찹쌀떡도 사주지 못했구만 죄송하게 스리~~~~~  

 친구는 에센스가 떨어졌다며 좋아라하고 난 뜻하지 않은 선물에 감사함을 느꼈다. 오늘 저녁은 제가 쐈습니다~~~

 

 

 

 

낮에는 친구 새언니이자 도서관 종이접기 선생님이 종이접기로 만든 예쁜 아가 신발을 선물로 주셨다. 차에 달고 다니면 좋은 방향제도 된다. 입이 또 크게 벌어진 나~~~  좋아하는 친구의 새언니이기에 기꺼이 도서관 강사채용시 도움을 주었더니 명절때 마다 작은 선물을 해주신다. 선물이라야 올리브유, 포도씨유지만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만회할 기회가 생겼다. 며칠전에 종이접기 공방을 내신것이다. 그래서 화분을 하나 보내드렸더니 또 이렇게 고맙다고 선물을 가지고 오신거다. 왼쪽 트리는 평생학습강좌 회원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다~

이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은 받는 사람도 기분 좋고, 주는 사람도 기분 좋을듯~ 난 어떤 부담없는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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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05-12-26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너무 예뻐요. 차에 걸어 놓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5-12-2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리는 정말 예쁘네요

세실 2005-12-27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글쵸? 은은한 향기도 납니다~~~
하늘바람님. 보림이 방학숙제로 접수했습니다~ 호호호

stella.K 2005-12-27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밑에 있는 건 신발 같아요. 맞나요?^^

세실 2005-12-27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아기신발에서 향기가 나네요~~~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소년한길 동화 2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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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올바른 대화법' 강의를 들었을때 내가 그렇게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가끔 소리를 지를때는 있을지언정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 하지 마. ~ 하면 안돼"를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하긴 큰아이도 습관적으로 "~ 하면 안돼요? ~ 하면 안되죠?"라는 부정적인 질문을 하고 있으니, 엄마의 영향을 받았으리라.

이 책은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늘 안돼!를 반복하는 엄마, 아빠때문에 속상해서 요정을 찾아가 안된다고 할때마다 키가 반씩 줄어드는 설탕 두조각을 받아와 엄마, 아빠 컵속에 떨어뜨리고 점점 키가 작아진다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과 접목해서 생각해 봤다. 정말 엄마, 아빠의 잔소리가 그렇게 듣기 싫은걸까? 하긴 우리 아이들도 가끔 "엄마는 헐크 같아"라고 하는것을 보니 싫기도 하겠지. 렝켄은 눈높이를 맞추어 달라는 무언의 항변이지만 한편으로는 섬찟하기도 하다. 아무리 엄마, 아빠 키가 점점 줄어들기를 바라다니. 하지만 렝켄은 후회하며 엄마, 아빠를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자신이 각설탕을 먹는다. '싫어, 안해'라는 단어만 쓰지 않으면 키가 줄어들일도 없다.

링켄과 엄마, 아빠의 문제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힘으로 억압하려는 부모와, 그 억압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아이의 마음.  배려없이 그저 자기 하고 싶은데로 하려고 하는 이기적인 마음,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고,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만 기울인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텐데.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자신의 잘못된 점이 무엇인가 깨닫고, 반성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건전한 가족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참 철학적인 내용이기도 하다.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이다. 내가 부모라면, 설탕을 먹어 점점 키가 줄어든다면 어떻게 할까.....소리 지르고 계속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것인가, 아님 서로 합심해서 힘든 난관을 헤쳐나갈 것인가? 아이의 입장이라면 과연 이 각설탕을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먹여야 했을까?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흐뭇하기만 했을것인가? 이런 저런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동화책.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면 이 책을 읽고 열띤 독서토론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오랜만에 만난 좋은 동화로 인해 기분까지 뿌듯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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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2005-12-27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우린 왜 이렇게 "안돼"를 달고 살까요...

세실 2005-12-27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도? 맞아요... 무의식중에 "안돼요..."가 후렴구로 나오네요~~~ 아이가 어릴적엔 더 그렇죠~~~
 

오늘은 주부독서회 문집 '상당의 글향기' 출판기념회날.
그동안 '상당의 글향기' 만드느라 정신없었다. 엄마들 작품 수집하랴,  편집, 또 편집.....처음엔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니 정리가 된다. 대략 끝이 났다고 생각하고 한 숨 돌리는 순간, 완성된 책이 들어와서 첫 페이지 넘겼는데. 허거덕. 쿵~~~~ 책 첫페이지부터 시작되는 목차, 발간사, 감사글, 초대글이 몽땅 빠진 것이다.  (어제 아침의 일이다)  결국 출판사 사장한테 전화하고 '죽고 싶다'는 말을 하고, 듣고, 부랴 부랴 400권의 책을 회수, 오늘 아침에 다시 책이 들어왔다.

아니 멀쩡하던 하늘에서 웬 눈은 저리도 많이 내리는지. 11시에 출판기념회를 해야 하는데 8시부터 폭설이 내린다. 눈이 내리기 전부터 대설주의보 발령이라더니 딱 맞는다. 아줌마들은 눈이 오면 집에서 나오기 싫어하는데....회원들이 안오면 어쩌나. 다행히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3명을 제외하고 전원 참석이다.

케익, 귤, 떡,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 잡채, 김밥, 와인, 오징어, 샴페인 등등 음식을 준비하고 간단한 식도 했다.

- 관장님 말씀.
- 주부독서회 회장님 말씀.
- 한병호 시인의 초대글 낭독 (주부독서회원중 시낭송가가 있다)
- 시인으로 등단하고, 첫 시집 <불온한 고양이>를 발간한 시인의 자작시 낭송~
- 케잌 및 삼페인



<멀리서 사회를 보고 있는 나>

이렇게 2005년도 주부독서회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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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21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책 참 예쁘네요

chika 2005-12-21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보시는 세실님도 이쁘요. ^^

세실 2005-12-21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감사합니다~~~ 신경 많이 썼어요. 기관 내음 안 풍기려고...호호호~
치카님. 멀리서 보니 괜찮네요. 히히히. 감사합니다~~~

세실 2005-12-21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실루엣 까정....차라리 저렇게 보는것이 낫긴 해요~~~ 호호호. 추천 감솨합니다~~~ ^*^

sooninara 2005-12-21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년간 고생하셨어요^^ 석수도서관에서도 저런 모임이 있는데..
이것저것 바빠서 참여를 못했어요.
세실님의 마지막에 발동동거리시던 생각을 하니 저책이 더 소중해 보이는군요^^

세실 2005-12-2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님도 사서의 입장에선 대환영일듯.
님같이 열심히, 내 일처럼 하시는 분을 좋아한답니다~~~ 제가 석수도서관에 추천할까요? 호호호

아영엄마 2005-12-21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사 잘 치루셨군요.^^(귤 먹고 싶당~)

민경맘 2005-12-22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가 예쁘네...
글은 더욱 예쁘겠지.
매리 크리스마스....

세실 2005-12-22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귤 드셨나요? 요즘 귤이 최고죠~~~ 특히 효돈감귤이...
민경맘. 고마워. 흐 내글도 실려 있다네~ 자네도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