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포도를 따 먹으면서 은희경의 중국식룰렛 소설을 읽습니다.
중국식 룰렛이란게 뭔가 했는데 진실게임이네요.
엊그제 대만 영화를 보며 진실게임이 나오길래 우리가 아는 그 게임이 중국에서 나온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


아무튼 이 [중국식룰렛]은 여섯개의 단편중 첫번째이야기에요.
인생의 막바지에 놓은 K는 사람들에게 세잔의 위스키를 따라주고
하나를 선택해 마시게 합니다.
어떤 위스키인지 알려주지 않지만 상당히 고가의 위스키도 섞여 있거든요.
그런데 위스키 가격은 모두 똑같이 받습니다.
누군가는 자신도 모른채 수백만원이나 하는 위스키를
단돈 몇푼에 마시게 되고 누군가는 그 반대!
문득 어떤게 비싼 술인지 모르면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ㅋㅋ

K가하는 술집에 불려가게 된 주인공은
그곳에서 아르마니를 입은 젊은 남자와
검은테 안경을 쓴 중년의 남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각자의 이야기를 듣게 되요.
각자의 행운과 불운!
그리고 마지막엔 진실게임을 하게 된답니다.

당신 생애 최고의 날은?
당신 생애 가장 힘든날은?
당신 생애 최악의 순간은?

등등의 진실게임.
솔직히 진실게임이라고 하지만 그게 백프로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실게임속에 진실과 거짓은 역시 반반!

그리고 위스키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위스키를 잘알지 못하니 공감은 안가지만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헸던
젊은 청년의 사정은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듯하네요.
K와 주인공의 관계가 어떤것인지 좀 애매모호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행과불행, 운과 불운에 대한 이야기는 꽤 흥미로워요.

나머지 단편도 읽어봐야겠지만 역시 은희경작가의 글은
일상의 친밀한 소재를 참 드라마틱하게 쓴다라는 생각!^^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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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5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방꽃방 2016-07-16 00:00   좋아요 1 | URL
네 한번 읽어보세요!^*
 

세권의 책을 놓고 어떤 걸 읽을까 살짝 고민.
뭐 실은 캠핑요리야 읽는다기 보다는
보고 요리에 쓸만한 레시피를 찾는거라...

그럼 나머지 두권중 읽고 싶은 책은
스티븐킹의 탐정추리소설 파인더스 키퍼스!
하지만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하니
이미 책 받아 놓고도 한참을 쳐박아둔 책부터 봐야겠죠 ㅋㅋ

서평단 도서를 신청하면 어거지로 책을 읽게 되지만
그런 의무감이 없이는 도무지 책읽기에 진도가 안나가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스스로를 책찍질할 필요가 있어요.
책은 읽고 싶은데 자꾸 다른 일들에 밀려 책읽기가 뛰쳐지거든요.
하지만 사평단 도서들은 기한이 있어서
마감일(?)에 닥쳐서라도 부랴부랴 읽게 되니
이상하게 그게 더 집중이 잘 되서 책을 후다닥 읽게 되는
참 미스터리한 진실 ㅋㅋ

아무튼 보보듣듣(제목이 넘 길어서 간단히),
이 책의 부제가
평범한 나날을 깨워 줄 64가지 천재들의 몽상!
갑자기 `그래 난 평범한 나날들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인데 어쩔?` 하는 반항심이!
천재들은 어떤 몽상을 하시길래? 하는 쓸데없는 자존심과 함께
ㅋㅋ
참 요즘은 누구나 다 천재라는 이야기가 유행어처럼 번져있잖아요.
그러니 보통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저도 혹시 천재?ㅋㅋ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일러스트로 영화나 소설등
보고 듣고 느끼는것에 대한
자기만의 짤막한 단상 같은거에요.
그냥 아무 페이지나 넘겨 볼 수 있는 ..
그러니까 64개의 영화와 소설등에 대한 이야기라는 말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 겪은것에 관심이 많으니
내가 봤던 영화나 소설 제목을 찾게 되요.
책을 재미나게 읽는 방법이기도 하죠!
아무튼 오늘은 영화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이 책으로
영화 추억하기 혹은 영화버킷리스트 만들기를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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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 다녀왔어요.
주말이라 역시 사람들이 가득하네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구경만 하다 온거 같아요.
그리구 지혜의숲 서점이 있어서 들렀는데 완전 좋아요.
마침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단독 전시되어 있더군요.
신랑님이 얼른 집어 읽기 시작!
덕분에 저도 읽었어요.

단편집 책이더라구요.
그중 채식주의자는 약 60여 페이지구요,
서서 읽을만하죠?

그녀가 채식주의자가 된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어느날 꿈을 꾸었다는 말만으로 전혀 딴판인 사람이 되어버린 아내!
처음 아내를 묘사하는 문장에서 묘하게 제 이미지랑 겹쳐 깜놀ㅋㅋ

아무튼 사랑도 뭣도 아닌 그닥 장점이랑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단점도 딱히 없어서 결혼하게 된 아내!
그 아내가 어느날 갑자기 고기를 죄다 갖다 버려버리고 육식을 전혀 하지 않겠다니 충격!
그런데 이 남자는 전혀 엉뚱한데만 관심을 가질 뿐.
아내에게 도통 관심이 없네요ㅠㅠ
아내가 그렇게 된대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법!

아내의 어린시절 개에 물린 이야기가 등장하는 부분에서
개를 학대하는 묘사는 너무 잔인해서 인상이 찌뿌려진다고
신랑님이 이런 야만적인 이야기가 전세계 사람이 읽는 책으러 번역되도 되는거냐는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ㅋㅋ

아무튼 꽤 인상적인 이야기였어요.
번역서 표지가 더 멋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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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토 가나에 작가님 참 귀여우세요!
옆집 줌마 친구처럼 ㅋㅋ

영화 고백은 이번이 두번째로 보는건데
처음 볼때와 달리 느낌이 새롭네요.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여서 처음엔 그냥 그랬던거 같은데
이번엔 굉장히 흡입력있게 빠져들어서 봤어요.

어느 중학교 소란스러운 교실!
선생님이 이제 학교를 그만둔다고 이야기해요.
선생님이 있건 없건 별 상관 없는 아이들이 환호성을 해요.
그리고 선생님이 무서운 이야기를 하죠!

중학생이 살인을 하고
선생님이 복수를 하는 이런 이야기라니 정말 충격이에요.
잔인한 장면들이 꽤 나오구요
선생님을 비롯해 각자 아이들의 고백이 하나둘 나오는데
배우들의 연기도 감독의 연출도 짱이었어요.

볼록렌즈로 보이는 아이들의 세계,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
엄마가 떠나가는 순간의 장면과 폭탄이 터지는 순간의 장면이 되감기를 하면서 보여주는 것들이나
비눗방울이 귀에서 터지는 장면들이 정말 압권이네요.

하지만 작고 연약한 아이를 죽이는 아이들과
아무렇지 않게 칼로 손가락을 베이는 장면,
친구를 죽이는 장면등 정말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들,
ㅠㅠ

하지만 영화는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음악과 영상과 각자의 고백!
이런 소설을 쓰는 작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소설의 음침하고 어둡고 잔인한 내용과는 완전 딴판!
목소리가 정말 소녀같은데다 어찌나 수더분한지 반전이네요.

시나리오 작가를 해보려 했다가 실패하자
자신은 영화로는 만들 수 없는 글을 쓰겠다고 쓴건데
이렇게 멋진 영화로 탄생되어서 감동이라구요.
소설을 쓰기에 앞서 등장인물들의 이력서를 만들고
때로는 등장인물이 되어 행동해 보기도 한다는 작가님!
한때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얼마나 아이들이 싫었으면 이런 소설을 썼냐는 질문에
자기는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스리슬쩍 `거짓말`
귀여웠어요 작가님!

소설을 다 완성하고 나면 메모는 물론 머리속까지 하얗게 지운다네요.
그러다 실수로 노조미라는 같은 이름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다른 소설을 쓴 적도 있다고!
독자들이 노조미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있는거냐고 묻는데
자신은 그저 이미 썼다는 사실을 까먹어서 그랬을 뿐이라고! ㅋㅋ

이번에 새로 나온 리버스라는 소설은 남자가 주인공인데
남자 또한 여자 못지않게 질투심이 많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소설이라네요.
여자들이 무릎을 치며 읽었으면 좋겠다구요.
궁금해서 얼른 지르러 가야겠어요. ㅋㅋ
사실 아직 고백도 소설로 못읽어봤는데 고백부터 읽고 싶어요.

참 책 표지 그림을 꽃으로 하는 한국 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대요,
표지 그림은 전적으로 출판사의 선택이었다고!
고백은 원작만큼 영화도 잘 만들어진거라니 꼭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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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독자 선정 위원회>를 모집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2016년 7월부터 시작될 제12기 독자 선정 위원회를 모집합니다. 

독자 선정 위원회에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모집 안내

 - 모집 기간 : 2016년 6월 14일 ~ 6월 27일

 - 대상자 발표 : 2016년 6월 28일 

 - 활동 기간 : 2016년 7월 1일 ~ 9월 30일 (7월, 8월, 9월 이달의 당선작 기준 글에 공감 투표)

 - 모집 인원 : 10명 

 - 신청 방법 : 본 페이퍼에 비밀댓글로 신청을 해주시되, 관심분야를 3개 이상 반드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관심 분야를 적지 않으시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독자 선정 위원회 활동 방법 

 - 서재 전체 글에 대해서 매월 1일부터 공감하신 글에 '좋아요'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단, 로그인한 후 클릭한 '좋아요'만 투표에 적용되므로, 반드시 로그인한 후에 '좋아요'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 가급적 신청할 때 적어주신 관심 분야의 글을 중심으로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 각각 최소 20개 이상 투표해주셔야 하며, 기준 미달이 된 경우 독서 지원금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 투표 마감은 매월 5일 전후까지이며, 매월 초 투표 마감일 안내 메일을 발송해드리니 참고하여 투표를 완료하신 후 

   서재지기(zigi@aladin.co.kr)에게 완료 메일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이달의 당선작 발표 후 미션 수행 결과를 확인하여 독서 지원금을 발급해드립니다. 

 

 

3. 독자 선정 위원회 혜택 

 - 매달 독서지원금으로 알라딘 적립금 3만 원을 드립니다.

 - 독서 지원금은 매월 10일 전후에 지급하며, 공휴일/연휴 시 연기될 수 있습니다.



지원하러가기>>>http://blog.aladin.co.kr/zigi/856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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