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에런 베커 / 웅진주니어 
<머나먼 여행> 두 번째 이야기
2014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에런 베커의<머나먼 여행> 두 번째 이야기. <머나먼 여행> 에서 돌아온 소녀와 소년. 두 친구는 한적한 공원의 다리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다. 이때, 비밀의 문이 열리고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웃음꽃
하마다 케이코 / 미세기 
왜 모두가 나를 걱정하는 거지?
형과 눈싸움을 하면 번번이 먼저 웃음이 터져 지고 마는 겐지. 겐지는 잠자기 전 자신에게 주문을 건다. ‘내일은 웃지 않는다.’ 그 주문이 통한 걸까? 다음 날 눈싸움을 해서 처음으로 형을 이겼다. 이상한 일은 그 다음부터 벌어졌다. ‘겐지, 어디 아파?’, ‘재미있지 않아?’, ‘네가 일 등을 했는데 기쁘지 않아?’ 하고 모두가 겐지를 걱정한다.



벗지 말걸 그랬어
요시타케 신스케 / 스콜라 
<이게 정말 사과일까?>, <불만이 있어요>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 신작 그림책
"아이가 티셔츠를 뒤집어 쓴 채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나간다. 이유인 즉 목욕을 하라는 엄마의 말에 혼자 옷을 벗겠다며 고집을 부리다 티셔츠가 목에 걸려 난처한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큰소리친 게 있으니 선뜻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고, 티셔츠는 벗겨지지 않고, 아이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이대로 평생 못 벗으면 어떻게 할까, 이 상태로 어른이 되는 건지 슬슬 걱정이 되는 아이의 천진한 고민이 기발하고 사랑스럽다.



내 생애 첫 번째 시
안대회 / 보림 
옛 선비 140인의 어린 날의 시 200편
김시습, 율곡 이이, 백사 이항복, 다산 정약용 등 저명한 학자와 정치가들이 어린 시절에 쓴 한시에서는 성장한 후의 시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발상을 볼 수 있다. 적극적이고 활기차다. 한 주체로서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낸다. 때로는 어른들을 거침없이 비판하는 당돌하고 불손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안대회 교수의 감식안과 애정 어린 손길로 옮겨져 빛을 보게 된 200여 편의 시 한 편 한 편은 경탄을 자아내는 빼어난 작품들이자 소중한 유산이다.



매력 부자가 된 키라
박현숙 / 을파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잇는 자기경영동화 4탄
멋진 남학생 앨버트를 만나 지금 보다 더 예쁘고 날씬해지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 키라.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키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우리가 진짜 가꾸어야 할 매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진짜 매력은 단지 외모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일깨우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하게 사는 행복한 삶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인정하고, 또 사회성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서민과 닥터 강이 똑똑한 처방전을 드립니다
서민, 강병철 / 알마 
서민과 닥터 강의 가장 올바른 소아과 처방전
과연 무엇을 믿고 무엇을 믿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진 엄마들을 위해, 의학 대중서를 쉽고 흥미롭게 쓰기로 소문난 서민 교수와 약에 의존하지 않고 기본을 챙기는 강병철 소아과 의사가 ‘똑똑한’ 소아과 책을 펴냈다. 책은 감기, 성조숙증,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접종, 모유 수유, 항생제 및 비타민 등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흔하게 맞닥뜨리는 고민 중 열네 가지를 뽑아 정답에 가장 가까운 해답과 함께, 잘못된 건강 염려증을 유발시킨 사회를 향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https://youtu.be/7COHWTND6Qg

참으로 환상적이고 스릴있고 아름다운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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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유정이 돌아왔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정유정이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종의 기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작품 안에서 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던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한다. 미지의 세계가 아닌 인간, 그 내면 깊숙한 곳으로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악'에 대한 시선을 집요하게 유지해온 작가는 <종의 기원>에 이르러 '악' 그 자체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정유정만의 독보적인 스타일로 '악'에 대한 한층 더 세련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선보인다.

주인공 유진은 피 냄새에 잠에서 깬다. 발작이 시작되기 전 그에겐 늘 피비린내가 먼저 찾아온다. 유진은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며칠간 끊은 상태였고, 늘 그랬듯이 약을 끊자 기운이 넘쳤고, 그래서 전날 밤 '개병'이 도져 외출을 했었다. 유진이 곧 시작될 발작을 기다리며 누워 있을 때, 해진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10년 전 자신의 집에 양자로 들어와 형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해진은, 어젯밤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에 별일 없는지 묻는다. 자리에서 일어난 유진은 피투성이인 방 안과, 마찬가지로 피범벅이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한다. 핏자국을 따라, 아파트 복층에 있는 자기 방에서 나와 계단을 지나 거실로 내려온 유진은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보게 된다.



종의 기원하니까 왜 다윈이 생각이 나요?ㅋㅋ

학습의 효과?

암튼 이번엔 피투성이로 잠에서 깬 해진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는데 

시작부터 강렬하네요, 

또 어떤 반전으로 독자들을 스릴을 주고 짜릿하게 만들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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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큼 `미식을 여행한다.`는 말이 어울리는 도시가 또 있을까. 어디로 발길을 돌려도 구수한 돼지국밥과 고소한 곰장어구이 냄새가 풍겨온다. 골목 곳곳에는 부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 넘쳐나고, 몇 분만 걸어도 먹거리가 가득한 시장을 발견할 수 있다. 

맛있는 향과 음식에 취해 있다 잠시 눈을 돌리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반기고, 바람이 스치는 순간이면 거친 바다 내음이 말을 건넨다. 도심 곳곳, 시장, 해안가에서는 활기차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만난다. <푸드트래블>과 함께 여행과 미식의 진수를 동시에 선사하는 부산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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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인기리에 종영된
타임슬립수사물 시그널에 출연했던 이제훈이
탐정 홍길동 이라는 영화를 찍었다길래 궁금했거든요.

불법흥신소 활빈당 수장이며 사립탐정인 홍길동.
어릴적 엄마가 돌아가시는 장면을 목격한 충격에 약간의 기억상실과 함께
겁도 정도 친구도 자비도 상실한 캐릭터!
주특기는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눈치채기!ㅋㅋ

그니까 우리가 알던 착한 홍길동이라기보다
자신의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그런 캐릭터라죠.
그런데 복수의 대상을 찾았다고 생각한 순간 여덟살 꼬마아이때문에 뒤통수를 맞게 되요.
이 여덟살 말순이 꼬마가 없었다면 이 영화의 매력이 크게 반감했을듯.
좀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않아 아쉬웠던 여덟살 꼬마!
아주 당돌하고도 엉뚱함에 그저 껄껄 웃게 된답니다.
하하!

감독이 늑대소년 만든 감독이라구요.
그래서인지 기존의 영화들과 좀 다른
복고적이면서도 세련된 영상이 독특한 느낌이었구요
씨지작업 엄청난데다가
따발총인가 기관총까지 등장하는 오버활극이랄까요?

아무튼 좀 지루한면도 없지 않지만
그래서 어떻게 되는걸까 궁금하게 만들어
집중하고 2시간을 스크린에 몰입하게 하네요.

고아라의 역할이 그닥 크지 않아 좀 아쉬웠고
탐정 영화니까 좀 더 사건추리의 스릴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마지막 특별출연한 반가운 배우도 있었어요.

뭐 그럭저럭 본거 같아요.
영화는 별 기대없이 봐야 잼난거 아시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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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라딘 댓글 이벤트에 당첨되어 

까칠하지만 매력적인 [오베라는 남자]
시사회 보고 왔어요, 

책을 이미 읽어서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그래서 그런가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구 이 영화도 복고풍이 강해요.

차량진입을 금지한 자그마한 동네!
아침 8시면 오베는 동네 순회를 합니다.
누군가 재활용 분리수거를 잘못하면 바보멍청이라고 하구요
셔츠입은 공무원들을 무지 싫어해요.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원리원칙적인 오베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남자!
어려서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버지의 일을 하며 살아가던 오베는 

집이 불타는 예상치 못한 일 덕분에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게도 되지만 
생기있고 활발한 아내와의 최고의 순간,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되기도 해요.
인생은 정말 새옹지마라는 말이 딱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먼저 간 아내를 따라 가려는 오베.

늘 죽으려고 별짓을 다하지만
그때마다 앞집이, 이웃이, 밧줄이 말썽을 부려
결국 죽지를 못하죠.
죽는게 사는것보다 더 어렵다는 사실을, 
아직은 살아갈 일이 더 많다는 사실을,
새로 이사온 이웃과 푸른눈의 길고양이,
사소한 이유로 소원하게 지내던 친구때문에 깨닫게 되요.

고양이가 어쩜 눈이 그렇게 파란지...ㅋㅋ


저는 이런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주는 영화가 좋더라구요!^^
영화 개봉하면 책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보시구요

책 읽어보셨더라도 소소하고 잔잔한 감동이 있으니 보시길요!

책 안읽고 가서 영화보시면 책이 읽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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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다락방 2016-04-15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화로 꼭 보고싶네요! 책도 아주 재미있게 봤거든요. ^ ^ 시사회라니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