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aladin.co.kr/culture/7735251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함께하는 <걸어도 걸어도> 시네마톡




늘 빨책 라디오로만 만났던 이동진을 실제로 볼수 있다니 은근 기대되는 이벤트네요, 

근데 뽑아는 주실런지,,,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랑 에세이집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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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2015-09-01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 장소도 좋아요!

책방꽃방 2015-09-01 11:20   좋아요 0 | URL
씨네라이브러리 아직 한번조 못가봤는데 가보고 싶네요^^

보물선 2015-09-0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디건 꼭 가져가세요. 저는 추웠음.

책방꽃방 2015-09-01 15:51   좋아요 0 | URL
당첨되면요^^
 
 전출처 : minumsa > [황금가지] 상큼 발랄한 로맨스 소설『제인 오스틴이 블로그를 한다면』 서평단 모집!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두 소녀 캐서린의 사랑과 성장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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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Whiplash (위플래쉬)(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ony Pictures / 201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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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괜찮은 영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뜻밖에 멋진 영화를 만났네요, 

가족과 함께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에요, 

재미로 보는 영화가 아니지만 좋은 영화에요,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영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분들은 여기서 그만!


영화를 보신분들이나 내용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계속 읽어도 좋아요^^


정말 드럼을 잘 연주해서 세계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게 최고가 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음대에서 드럼을 연주하는 주인공은 

거기서도 최고 인기있는 밴드에 들어가고 싶어해요,

그런데 마침 그런 기회가 왔네요,

얼씨구나 하고 기회를 잡아 보려 하지만 교수님의 교수법은 정말 사람 기를 팍팍 죽인답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교수가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자존심을 깔아 뭉개고 짓밟아 버리죠,

그런데 주인공은 그런 온갖 수모를 다 겪으면서도 최고의 드러머가 되기 위해 죽을 힘을 다 한답니다.

하지만 결국 좌절하고 말아요, ㅠㅠ





드럼을 그만둔 주인공은 어느날 또다시 그 교수를 만나게 되요, 

교수는 카네기홀 연주장에 주인공을 연주자로 초대한답니다,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주인공은 카네기홀 공연이라는 사실에 들떠 있죠, 

그런데 자신이 전혀 모르는 곡이 연주되기 시작하자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요,

것두 자기가 아는 사람들을 다 초대한 상황에서 대 망신을 당하게 된거에요, 

교수는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




그런데 사람이 한계를 극복하고 경지에 이른다는건 어떤걸까요?

자신의 열정과 노력만으로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는걸까요?

전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한것과 같은 주인공은 거기에서 물러나지 않아요,

어쩌면 교수의 교수법으로 되받아 쳤다고 해야할까요?

무척 통쾌해지는 장면이죠, 

그런데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중에 명장면이구요

거기서 연주했던 드럼 연주는 정말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일까 싶더라구요,


교수는 꼭 그렇게 악의적으로 연주자들을 코칭해야하는걸까요?

그래야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걸까요?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지만 역시 명연주자는 그냥 되는게 아니구나 했던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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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이 영화 상영을 한적이 있어 본 영화에요,

나이가 들수록 뭐랄까 이렇게 잔잔한 영화가 참 좋아져요, 

수짱, 마이짱, 사와꼬짱은 다들 노처녀에요, 


제일 왼쪽 마이짱은 이쁘지만

회사에서 나름 일 잘하는 직원인데 유부남과 불륜관계를 맺고 있더라구요, 

가운데 수짱은 음식 만드는걸 좋아해서 식당에서 근무중이구요 점정까지 승진하기도 한답니다.

오른쪽 가장 나이가 많은 사와꼬짱은 엄마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자신이 시집을 가면 엄마가 혼자 남아 너무 고생을 할 거 같은 걱정을 해요, 


어쨌거나 나름 다들 좀 쓸쓸한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셋이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고

그런 이야기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댔는데 일본은 안그런가봐요, ㅋㅋ

 

 




가장 나이가 많은 사와꼬짱의 할머님은 의식이 별루 없으셔서 늘 누워만 계세요, 

그런데 사와꼬짱 집에 놀러온 수짱과 마이짱이 들어와 인사를 했더니 

할머님께서 대답을 하시는거에요, 

식구들은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그저 누워만 계시는 꿔다 놓은 보리자루 취급을 했는데 

역시 친구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수짱에게도 연애가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다른 여자가 채가버리구요 ,

마이짱은 늘 자신이 먼저가 아닌 불륜남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결혼 정보회사를 통해 선을 보고 결혼을 해요,

사와꼬짱도 음식을 배달하던 친구를 우연히 만나 연애를 하게 되는데 

임신가능진단서를 끊어 오라는 말에 그만 ㅠㅠ

 

결혼은 꼭 해야 하는걸까요?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도 있으니 해야 한다구요?

그게 맘대로 안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꼭 그렇게 결혼을 무슨 학교가서 숙제하듯 해야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들어요,


늘 무언가 쓸쓸함을 느끼던 이 세친구가 

아직 세상의 잣대가 만만치 않아 좀 맥이 빠지기도 하지만

열심히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네요, 

 

그리고 수짱이 마지막에 남긴 대사가 와 닿아요, 


'미래의 일을 지금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다'


라는!

 

현실에 충실이 살아가다 보면 내 미래가 만들어져 나가게 되니깐요^^


아무튼 느릿느릿 보게 되는 이 영화, 

중간에 잠깐씩 졸기도 했지만 느낌은 좋았던 영화에요,

보시고 싶으신 분은 시사회 신청해보세요^^


http://blog.aladin.co.kr/culture/7428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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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3-24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영화 보구 싶었는데ㅠㅜ 책 이야기에서 많이 벗어나진 않았나 봐요 ㅎ 개봉하면 얼른가서 봐야겠어요^~^

책방꽃방 2015-03-24 11:57   좋아요 0 | URL
잔잔하니 좋은 영화에요^^
 




가끔 어떤 예감이 틀릴때가 분명 있다.
비긴어게인!
이 영화속 두 남녀 주인공이 그렇다고 할까?
뭔가 썸씽이 진행이 될거 같은 멜랑꼬리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결코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
그래서 괜히 기분 좋은 영화!
우리의 정서는 아직까지 일은 일, 사랑은 사랑.
뭐 이렇게 나누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들의 관계가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되기에는 어딘지 부자연스럽게여겨지는걸 보니
내가 정말 고리타분한 사람이구나 싶다.




또한 이 영화는 질척거리지 않아서 좋다.
처음엔 젊은 두 남녀의 사랑이 진행되는가 싶더니
남자의 배신으로 사랑이 깨어지게 되는데 그 사태 수습이 참 깔끔하다.
물론 의지가지 없을거 같은 여자주인공에게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추스를 수 있게 해주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친구가 존재한다. 이럴땐 정말이지 성별구분 없는 진정한 친구 한명은 꼭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게다가 그 친구를 따라 나선 바에서 두 주인공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달까?




가족과 헤어져 혼자 살아가던 남자주인공은 요즘 음악하는이들에게 실망감만 가지고 있는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같이 음악을 시작한 친구에게 쫓겨나게 되고 그 장면을 딸에게까지 보여주고 마는 참담한 상황에 처한다. 그리하여 술이나 먹자고 찾아간 그 바에서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자신만의 음악으로 만들어 내며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게 되는데...(여기에서의 프로포즈는 같이 음악을 해보자는 얘기 ㅋㅋ)




그렇게 시작된 둘의 관계는 전혀 새로운 구도를 그리고 있다. 보통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처럼 녹음실을 갖추지 못하지만 마음맞는 연주자들을 하나둘 불러 모아 그냥 길거리나 옥상 같은 공간에서 주변 소음과 함께 녹음 작업을 한다.
결과를 놓고 볼때 그걸 성공이라 말할 수 있나 싶지만 나는 대성공이라 말하고 싶다.
결코 돈을 많이 들이고 전문가를 데려다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야만 성공하는건 아니라는 사실.
그저 음악이 좋고 노래가 좋고 그렇게 모인 이들이 그 시간과 공간을 즐기며 음악을 연주하고 녹음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담긴 음반!
게다가 장사꾼에게 넘어가지 않고 세계 모든이들에게 단돈 1달라에 넘기고도 행복할 수 있는 그들이 참 아름답다 여겨진다.
그리고 끈적거리는 관계가 아닌 다시 그들의 삶으로 돌아가는 두 주인공의 사랑 또한 참 아름답다.
자신이 선물한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 애인을 보며 쿨하게 용서해줄 줄 아는 이런 멋진 여자가 되어야하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아무것도 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것같은 이야기에 참 기분이 좋았던 이 영화,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맞는 이들이 거리 여기저기에서 흥겹개 연주하던 장면들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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