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펼쳐 볼때면 언제나 설레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어떤 그림과 함께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하게 되거든요.

누군가 애기밭을 깨워
자신의 생을 쭉 이야기 합니다.
또 딸자식이라 서운하다고 서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야기에서부터 짠해집니다.

가난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다가
북에 살아 있는 남편과 통화를 하게 되지만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남편,
ㅠㅠ

실화가 담긴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의 한 생이 담긴 그림책,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애틋한 사연을 배가 되게 하네요.

한생을 살아가는 일이 참 애틋하고 안쓰러운
할머니를 꼭 안아주고 싶어집니다.
지금쯤은 남편과 손잡고 애기밭을 걷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애기밭
#시공주니어
#그림책추천
#실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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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밭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6
김세실 지음, 양양 그림 / 시공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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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사람의 애틋한 생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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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여름의 태양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대지를 달구고 있었다. 경복궁의 중심, 근정전 앞 박석은 불길처럼 달아올라 숨결조차 튕겨냈다. 궁인들은 발을 딛지 못한 채 회랑의 그늘로 스며들었고, 숨 막히는 열기 속에서 시간마저 더위에 지친 듯 느릿하게 늘어졌다. 연못 위에 우아히 서 있던 경회루마저 물빛을 잃고 잠잠했다. 햇살은 수면을 은빛 칼날처럼 후려치고, 물고기들은 돌로 쌓은 못가의 그림자 속으로 파고들었다. 고목속 매미들만이 쉼 없이 울어대며 정적의 껍질을 긁어내고 있었다. 세상은 타오르는 빛 아래 잠시 숨을 죽인 채 멈춰 선 듯했다. 그때였다.‘
P10

첫페이지 문장에서부터 빠져들게 하는 책, 얼마전 왕사남을 보고 단종의 삶이 궁금해졌다면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이 책 추천합니다.

이홍위의 탄생과 함께 할아버지 세종부터 문종
수양대군의 왕위찬탈, 그리고 단종의 유배 여정과 죽음, 복위까지 아주 읽기 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종의 세자간택이나 지나친 종친 보호, 풍수지리에 의존하는 행동이 문종과 단종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왕위찬탈 과정 또한 아주 세밀하게 그리고 있고 술에 취해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등의 세조의 이야기도 흥미롭구요. 비록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게 되지만 소신있게 행동했던 어린왕 이홍위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노산군으로 강등된 이홍위의 열흘간의 유배여정은 저자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남겨진 기록이 거의 없는 유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발로 뛰며 탐문해 지도와 함께 지명에 얽힌 이야기나 다양한 설화등으로 그려내고 있어 재밌게 읽힙니다.

단종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그의 주검을 거두고 대를 이어 제를 지내게 했던 엄흥도의 충절은 역시 감동적이에요.

지루하고 딱딱한 문장이 아닌 감성적이도 서정적인 문장으로 왕들은 물론 주변 인물들까지 삽화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다루고 있어 한편의 역사다큐드라마를 보는듯 해요.

죽은 노산군을 태백산신으로 만들어버린 영월사람들처럼 지금도 태백산을 호령하고 있을
단종을 그려보게 됩니다.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재밌는 역사책으로 날려보시길요!

#단종의비애세종의눈물
#단종유배
#역사에세이
#휴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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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엄마가
일리아나 잰더 지음, 안은주 옮김 / 리드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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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끝날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어떤 숨겨진 진실이 반격할지 모르니! 반전에 반전인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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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책이 끝날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 어떤 숨겨진 진실이 반격할지 모르니! 반전에 반전인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사랑을 담아 엄마가!

베스트셀러 작가인 엄마의 추모식날 죽은 엄마로부터 편지를 받게 되는 딸 멕켄지, ​1부에서는 딸의 시점에서 엄마의 편지를 받게 되면서 엄마의 과거의 흔적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먼저 전개되고 2부에서는 21년전 과거 시점에서 벤과 토냐 그리고 엄마에게 벌어지게 되는 그때의 일들이 모두 밝혀지게 된다. 3부의 현재시점으로 다시 돌아와 여러사람들과 함께 엄마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폭로하고 모든것들이 제자리를 찾게 되는 과정들이 숨가쁘게 전개된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딸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과거 이야기들, 아빠와의 설레는 연애담, 그룹홈에 있던 시절 남자아이들에게 당한 일, 화제로 인한 그 남자아이들의 죽음, 그 사건의 목격자라면서 협박해 오는 여자, 아빠의 불륜등 엄마의 추모식날로부터 불쑥 불쑥 나타나는 편지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엄마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혹시나 엄마가 살인을 저지른건 아닌지 모를 불안하고 믿기 힘든 편지를 남자사람친구 EJ와 함께 나누고 그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 에필로그까지 반드시 읽어줘야 한다. 프롤로그의 주인공이 에필로그에서 밝혀지게 되는가 하면 편지를 보낸 존재 또한 에필로그에 가서야 밝혀지게 되는등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참 흥미롭다. 하나씩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반전이 등장하고 또 생각지 못한 반전으로 기습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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