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일상의 소중한 것들을 오래 간직하고 싶거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오래기억하고 싶을때가 있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나 그리움, 사랑의 순간들을 잘 살려 오래 간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모리함에 담긴 이야기들이 나의 소중한 추억이나 그리움과 맞물려 작품을 대하듯 책장을 넘기게 되는 에세이다.
삶은 때로 예고 없는 균열을 남기고 예기치 못한 시 련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 흔적을 버리지 않고 오히려 기억하려는 마음으로 단단히 붙잡는다면, 어떤 고통으로 부터도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튼튼한 갑옷이 될 것이다.- p62
특별한 날에만 착용하던 엄마의 소중한 진주 목걸이를 시작으로 아끼며 사용하다 깨진 찻잔, 가족끼리 물려 입은 돌 드레스, 아이의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접은 색종이접기, 코로나 팬데믹에 네번이나 만들어야했던 청첩장, 할아버지가 보내주시던 엽서에서 모은 우표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과의 추억, 30여년전에 만들어 두고 고이 간직해온 엄마의 결혼선물, 스님이 지어준 아기의 이름을 적은 종이등등 기억하고 싶은 물건이나 추억들이 모두 제각각의 감동을 준다.
시작을 기록하는 것도, 이어지는 삶을 보듬는 것도 결국 은 함께한 물건들이다. 그 자리에 머물러 우리를 다시 처음 으로 데려간다. 사라진 것 같아도 그 앞에 서면 마음은 다 시 출발선에 선 듯 떨린다. 그렇게 그 물건은 삶의 시작과 끝을 있는 다리가 되어준다. -p57
그저 단순히 오래 간직하기 위한 표구가 아닌 소중한 물건에 담긴 이야기와 의미를 함께 담은 모리함의 표구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이다. 표구를 배우기 위한 인내의 시간들을 버티며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까지 취득한 저자의 이야기는 물론 표구에 대한 이야기, 지키고자 하는 약속의 이야기들이 모리함이라는 이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다.세대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고자 사람들의 소중한 물건들을 대하는 모리함의 자세가 엿보이는 에세이다.
창고에 혹은 벽장에 보관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물건들이 있다면 모리함에 의뢰해 보기를 권한다. 나의 추억과 세월의 흔적이 장인의 손길로 재탄생되어 더 빛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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