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명령을 내려주세요!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개목걸이를 걸어 주세요!
나를 막 부려먹어주세요!`

혹시 주변에 이런 독특한 취향인 사람이 있나요?
순간 이거 변태 아냐 하는 생각들 하셨죠?
그런데 평소 참 다정하고 모범적이고 잘생기고 멋진 남자가
알고보니 누군가에게 명령받고 싶어하는 남자라면요?
마침 맘에 점찍어 두었던 남자가 참으로 난감한 취향이라면요?
연애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자신을 주인처럼 부리라는
잘생긴 남자가 나타난다면?
뭐 뒤도 안돌아보고 거절?
아님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고 여기시나요?

이건 뭐 성적인 변태라거나 한 그런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성격적 취향에 대한 코믹만화랄까요?
로맨틱코미디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좀 냉정한 캐릭터인 여주인공 진우와
참 성실한데 취향이 독특한 남자 진후의 이야기
꽤 잼나요.
특히나 주변 인물로 등장하는 친구나 같은 취향의 사람들도
흥미를 주네요.
문득 이런 남자가 귀엽게 여겨지는 나도 이런 취향?
뭐 그런 생각도 들으더라구여 ㅋㅋ
질척거리거 오글거리고 뭐 그런게 아닌
(남자가 무릎꿇고 개가 되는 부분에서는 좀 그렇지ㅋㅋ)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만화네요!*^

그런데 2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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