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박완서 작가님 10주기라니
시간이 진짜 어쩜 이리 빠른지....

언젠가 작가님의 작업공간이면서 살림집이었던
노란집에 방문한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작가님이 손수 가꾸셨다는 정원,
테라스에 앉아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를 들으며
문장을 떠올렸을 작가님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으로
다시 만나고 싶네요!


책소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엄마의 말뚝> <나목>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 대한민국 필독서를 여럿 탄생시킨 작가, 박완서. 그녀가 한국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소설가라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사실은, 그녀가 다수의 산문도 썼다는 것이다. ‘대작가‘, ‘한국문학의 어머니‘라는 칭호가 더없이 어울리는 작가 중 이렇게 많은 산문을 진솔하게 써내려간 사람이 또 있을까.

박완서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째 되는 해를 맞이하여 그녀의 산문 660여 편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고 그중 베스트 35편을 선별했다. 작품 선정에만 몇 개월이 걸린 이 책에는 박완서 에세이의 정수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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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4세가 되는 아들은 대학생이에요.
지지만해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을 해야했는데
기간이 안맞아 거의 한해를 쉬고
지난해 복학을 했는데 코로나로 학교를 가지 못하니
집콕이 일상이 된 아들!
아들은 어릴때부터 돈을 허투로 쓰는 일도 없지만
돈이 생기면 어찌나 잘 모아두는지
가끔 두툼한 돈봉투를 엄마가 욕심내곤 한다죠!

군을 제대하면서도 군대에서 받은 돈을
적금을 들어 모으더니
제대하지마자 은행에 가서 그걸 찾아
또 적금과 청약에 넣더라구요.
청약통장은 오래전에 아빠 회사에서 강제적으로 만든건데 돈을 입금하지 못했거든요.
청약 통장이 있다고 했더니 거기다 입금을 하다니!

아르바이트라고는 가뭄에 콩나듯 한번씩 하는 아들이
자기는 돈이 그닥 필요치도 않은데
통장에 돈이 두둑하다며 배짱을 튕기는지
배짱이가 따로 없더라구요.

북플에 올라온 14년전 글을 보니
어쩌면 어릴적에 열심히 들여다 본 이 책 덕분에
아들의 돈에 대한 경제 관념이 자리잡힌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돈을 쓸때는 씁니다.
집에만 있는데 가끔 오는 택배는
대부분 컴푸터 관련이지만..
요즘 아이들 집에만 쳐박혀 컴앞에만 있어서
걱정인 부모들 대부분일거에요.
그런데 진짜 시대가 참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걱정 대신 집에서라도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자식이 관심두는 일이 무언지 들어보고
살피는 일이 더 필요한거 같아요.
나이 스무살이 넘은 성인에게 뭔가를 바라고
잔소리를 한다는 것은 너무 늦은듯해요.
어째 이야기가 셋길로.ㅋㅋ

무튼 14년전 글을 보며
드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왠지 돈얘기를 하면 속물이 되고
어릴때부터 돈을 밝히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그런 시대는 이제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제는 아이들 어릴적부터 금융이나 경제에대한
공부는 필수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싶구요.
물론 인간이 먼저지만!^^


14년전 알라딘에 쓴 글>>>>>>
[북플] 이 책은 의외로 엄마를 기쁘게 한 책이다.
우리 아들 아이가 이렇게 경제에 관심이 많은줄 미처 몰랐다!
책이 오자마자 후다닥 소파로 달려가서는 한참을 들여다 본다.
그러더니 엄마에게 화폐단위 퀴즈를 낸다나!
엄마도 잘 몰라 머뭇거리면 힌트까지 주는 센스를 보여주는데...^^
‘프랑스의 화폐단위는 나라 이름에 있지요!‘
하면서...
다시 또 후... 계속읽기
https://bookple.aladin.co.kr/~r/feed/697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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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선물을 보내주신
알라딘 서재지기님 감사합니다.
새해 바로 전에 보내주시는 센스 짱이네요.
요즘 달력구하기 어렵던데
취향의 스누피 달력 딸아이가 무지 좋아라합니다.
다이어리는 안쓴지가 오래되었는데
2021년엔 좀 끄적여볼까 싶기도 ㅋㅋ

암튼 감사하구요
2020년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2021년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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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20-12-31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방꽃방님은 여전히 알라딘 지키고 계시네요~^^
저는 벌써 몇 해째 활동이 없어서 서재달인 이런거랑 작별했네요. 님처럼 굳세게 지켜주시는 분이 계셔 간간이 들어와 보긴 합니다. 새해에는 다시 책읽기와 알라딘 활동 시작해 봐야겠어요~ 불끈!!♡

책방꽃방 2021-01-04 06:48   좋아요 0 | URL
2021년은 알라딘에서 자주 뵈어요.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요즘 젊은이들은 할로윈 축제를 즐기던데
코로나로 축제 분위기는 힘들겠지만
집에서 할로윈 분위기는 낼 수 있겠죠.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색종이 접기로 꾸미는것도 좋을거 같고
손뜨개를 좋아한다면 수세미뜨기로 꾸미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할로윈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색종이접기랑 뜨개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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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10-27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나네요~ 손재주 좋으신 분들 정말 멋지시고 부럽습니다
 

요즘 이마트몰 새벽배송에는 모닝레터가 와요.
얼마전부터 시작된 서비스인데
글자만 보면 반응이 일어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기발한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나도 모르게 자꾸 새벽배송으로 물건을 담고 있거든요.
매주 다른 레터가 배송되는가 했는데
두번째 새벽배송에도 같은 레터가 와서 좀 실망.
랜덤인거 같아요.
어쨌거나 처음 받은 모닝레터는
이다혜작가의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이였어요.

#1
블프컵에 담아 마시는 모닝 카페인 [이것은 음료인가 각성제인가]
그릇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할 텐데, 서양에는 ‘브렉퍼스트 컵‘이라는 장르가 있다.
장르라니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아침식사 때 쓰는 컵이라는 뜻이다. ‘블퍼컵이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큰 찻잔이다. 일반적인 찻잔의 1.5배 정도 되는 크기인데, 카페인이 듬뿍인 (잉글리시)브렉퍼스트 티에 우유를 부어 하루를 시작하는 용도로 쓰인다. 지금한국에서의 커피 문화는 스타벅스 기준으로 ‘숏-톨-그란데 벤티‘의 사이즈 구분이 익숙할텐데, 유럽 많은 지역이나 일본에서는 숏 사이즈 정도 크기면 이미 브렉퍼스트 컵이 필요해진다.
- 조식:아침을먹다가생각한것들 by이다혜

이다혜 작가의 글을 읽고 보니
대접같은 블퍼컵이 우리집에도 있었더라구요.
간만에 유럽여행을 추억하며 블퍼컵에 홍차한잔과
이마트몰 새벽배송 모닝레터 레시피로 시작하는 아침!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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