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의원이 이날 국회 법사위 질의에 앞서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녹취록과 실명 등을 밝힘으로써 불법도청 내용 공개를 금지한 통신비밀보호법을 어긴데다 스스로 면책특권마저 포기, 이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노의원은 “나를 기소할 테면 하라”는 성명과 함께 전격적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전·현직 간부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말만 잘 하는 줄 알았던 노회찬이란 사람의 언행만큼 훌륭한 인생의 교과서는 없을 듯 싶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만큼 아름다운 용기가 어디 있을까.
죄를 지은 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면책특권'을 훌훌 벗어던질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경이로운 존경심을 그에게 던지게 한다.
받으시오~. 당신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