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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23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들은 어째 세상이 모두 지들처럼 바보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이것도 내일 해외에 기사화될까요? 아 쪽팔려...ㅠ.ㅠ

라주미힌 2009-03-23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게다가 꽤나 진지하죠?..

람혼 2009-03-23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인간이 과거 한국 유수의 방송사 앵커였다니...

무해한모리군 2009-03-23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늘 주장하지만 이래서 우리나라에선 정치코미디가 안됩니다 --;;
완전 지들이 코미디를..
정치인들부터 비정규직화하라!!

Arch 2009-03-2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모리님 의견에 적극 지지를!
제발 우승하지 않아서 무역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는데 말이죠.
피해의식도 이 정도면 수준급이네요.

건조기후 2009-03-23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 걱정하는 방법도 어찌나 독특한지..
정말 놀라운 뇌구조입니다-_-
 

그냥 뭐... 

불구경은 언제쯤 할 수 있을라나 정도의 기대감과 그만큼의 뜨듯함...

소교는 좋았어..;; 흐흐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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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라디오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편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지휘자라면
정말 순수하고 정의로운 사람일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1990년대 프랑스 사회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프랑스국립오페라인 바스티유 오페라단 지휘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임기중에 프랑스 정권이 바뀌면서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고 그 후 부당해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이긴경험도 있습니다. 이 일에 부딪히며 같이 싸워준 바스티유 단원을 비롯한 노조들의 적극 지지도 포함되어있었지요.
그리고나서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인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소송까지 하신분이 국립오페라합창단 해고문제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이 동영상은 프랑스 국립오페라인 바스티유 오페라노조위원장의 지지 영상입니다.  


carmen
국립오페라합창단해고 문제로 인해 파리에서 당원 3 지지자비당원2 총 다섯명이 일을 공동으로 하고있고
현재 지지영상 두편을 찍어서 한국에 보냈고...
바스티유국립오페라합창단 단원들에게 서명도 받았는데요. 현재 60명가까이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어제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콘서트에 가서 우연히 만나게 된 단원들에게도 상황을 설명했더니 적극적으로 지지서명에 동참하겠다고 해주셨습니다.그리고 어제는 정명훈지휘자도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국립합창단원과는 직접적으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하고있어서 모든 상황을 전부다 알고있습니다.
그러지않아도 합창단원분이 진중권당원께서 이번일에 관련한 컬럼 한편 써주시겠다고 하셨고 노대표님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는데 위로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메일도 보내주셨네요 ^^;
정명훈지휘자님과의 대화내용은 합창단원들에게 공개해도 되는지 비공개하길 원하는지 묻고 나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파리당원 카르멘 입니다.
이번에 국립오페라 합창단일에 관한 탄원이나 성명서를 내려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현재 국립오페라합창단으로 부터 받은 탄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불어번역 작업을 마친 상태이구요.
프랑스 현지 국립오페라단인 바스티유오페라단과 합창단 (속한 노조들등)에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기위해 준비중인 상황이고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인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도 연락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현재 파리당원 4명과 곧 당원이 되실 한분과 함께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원모임을 통해 계획된 것들은

+ 언론 접촉 : 시사인, NPA, Radio France [박지연]
+ 노조와 RdV 잡기 : Synptac-CGT [목수정], Snapac-CFDT [정의헌]
                                약속잡고 만나서 [파리 당원들]
                                        - 이 사안에 관한 성명서를 내줄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 (성명서의 구체적 내용에 관한 우리 측의 가안이 필요) 
                                        - Radio France의 합창단 조합원 연락처   
+ 파리국립오페라합창단 : 내일 아침 8시, 조합원 단원과 만남 [임지연, 김한결, 정의헌]
                                        - 단원들 개개인 pétition (혹은 합창단 이름으로 pétition)에 관한 논의
                                        - 파리 진보신당 당원들이 합창단(원들)을 찾아가서 pétition 받으면서 영상 메세지 등도 받을 수 있을지
                                        - 합창단 노조 지부에서 성명을 낼 수 있을지 혹은 노조 지부 délégué 연락처
+ Radio France 합창단 : - 개별 단원과 연락 : 조합원 단원께 여쭤보기, 임지연씨 학교 통해 알아보기
                                       - 합창단에 연락 : 이메일(contact@choeurdelaradio.org) 또는 비서를 통한 연락 [김한결]
+ 프랑스 문화계의 좌파적 인사들에게 글 부탁하기 [목수정]
+ 개별 단원들을 위한 Pétition 작업 : 반바닥 정도로 내용 간추리고, 요구사항은 굴직한 걸로 (해고를 취소하고 합창단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라 정도)
                           [김한결 (목수정씨의 도움을 구하면 좋을 듯)]
+ 성명서 가안 : 개별 단원들을 위한 Pétition 내용을 이용(???)

대충 여기까지 계획된 상태입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전원해고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당원분들은 coloratura022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정보가 있으신 분들도 연락주시구요 ^^;

여기까지 파리당원 카르멘의 상황보고였습니다. 

 

출처 :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no=29063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url=/board/list.php?id=discussion&search[subject]=on&search[mid]=29063&no=2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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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9-03-2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소린지는 모르겠다 ㅡ..ㅡ;
 

운동 갔다 와서 자리에 앉았다.
낮에 하던 작업을 좀 보고 있으니,
해야 할 것 같았다..
좀 하다 보니.. 11시...
11시에 퇴근하고 집에 가면 1시..
안가는게 낫겠다...
회사에 침대도 있겠다;;; 먹을 것도 있겠다;;;; IPTV도 있겠다;;;

그래 회사에 노숙자 한 명이 산다... 

집에 가봤자...
'아무 것도 없잖어'
별일 없이 살자...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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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라주미힌 > 할매꽃





 

'역사는 한번도 나를 비켜가지 않았다'라는 책 제목이 연상된다.
나와 관련이 없는 듯한 누군가의 기록 또는 교과서 속의 특별함을 걸러내는 저 제목은
대하와 같은 역사 또한 개개인이 만들어낸 지류의 연장이고 집합일 뿐임을 말한다...
걷어차이고 온 몸으로 받아내며 살아내는 삶을 통해 인간은 많은 것을 배우지만,
다큐멘터리 속 '어머니'의 말씀처럼 결국엔 발견하는 것은 인간이 안고 살아가는 '모순'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우리는 어떤 판단하고 실천하며 사는지..
그들이 남긴 상처와 고통의 종지부는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물음들이 가득한 이 영화 속의 메세지들은 현재 진행형이 된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중심에 있음을 알게 한다.
이 숨막히는 세상은 달라진 것이 없다.
달라지는 것은 세대일 뿐이고, 우리는 우리(그들)의 기억과 경험에 엉켜있다.

하지만 영원히 피해자로 남을 것만 같은 이 나라의 현대사에 있어 
놀랍게도 그들은 강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미래의 나는 모두 타자이기 때문에 위안을 찾는 사람들...
타자로써 바라보고 살아가기란 인간 스스로를 지키는 힘으로 작용한다.
치유의 방식은 아마도 세월 속에 답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따지고 보면 당대의 이념과 계급의 갈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자가 있을까,
그래서 그것을 대면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삼키는 것도 어렵고 게워내는 것도 참으로 어렵다. 

역사는 반복되고 순환하며 지속되고 있기에 과거는 현재이며 미래다.
견뎌 온 사람들..  강해지길 요구받았고,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된 시절...
세월은 이미 고통을 삼켰고, 삶 속에서 숨쉬고 있다.
땅 속에 묻히는 세대, 그들과 함께 묻혀가는 진실들...
기록은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후대와 나누는 치유 방식의 하나일 것이다.
드러내고 기억하는 일...
이 다큐멘터리는 모두가 안고 가야할 역사의 무게를 나누는 뜨거움이 있다. 

건드리지 않으면 아무도 다루지 않을 듯한 자신의 가족사를 통한 현대사 들여다 보기라는
시도와 구성이 돋보였다.
다음 작품, 이전 작품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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