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명훈씨가 지휘하는 라디오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내내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한편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 지휘자라면 정말 순수하고 정의로운 사람일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1990년대 프랑스 사회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프랑스국립오페라인 바스티유 오페라단 지휘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임기중에 프랑스 정권이 바뀌면서 일방적인 해고통보를 받았고 그 후 부당해고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여 이긴경험도 있습니다. 이 일에 부딪히며 같이 싸워준 바스티유 단원을 비롯한 노조들의 적극 지지도 포함되어있었지요. 그리고나서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인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소송까지 하신분이 국립오페라합창단 해고문제에 대해서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이 동영상은 프랑스 국립오페라인 바스티유 오페라노조위원장의 지지 영상입니다.
파리당원 카르멘 입니다. 이번에 국립오페라 합창단일에 관한 탄원이나 성명서를 내려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현재 국립오페라합창단으로 부터 받은 탄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불어번역 작업을 마친 상태이구요. 프랑스 현지 국립오페라단인 바스티유오페라단과 합창단 (속한 노조들등)에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받기위해 준비중인 상황이고 프랑스국립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인 라디오프랑스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도 연락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현재 파리당원 4명과 곧 당원이 되실 한분과 함께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원모임을 통해 계획된 것들은 + 언론 접촉 : 시사인, NPA, Radio France [박지연] + 노조와 RdV 잡기 : Synptac-CGT [목수정], Snapac-CFDT [정의헌] 약속잡고 만나서 [파리 당원들] - 이 사안에 관한 성명서를 내줄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 (성명서의 구체적 내용에 관한 우리 측의 가안이 필요) - Radio France의 합창단 조합원 연락처 + 파리국립오페라합창단 : 내일 아침 8시, 조합원 단원과 만남 [임지연, 김한결, 정의헌] - 단원들 개개인 pétition (혹은 합창단 이름으로 pétition)에 관한 논의 - 파리 진보신당 당원들이 합창단(원들)을 찾아가서 pétition 받으면서 영상 메세지 등도 받을 수 있을지 - 합창단 노조 지부에서 성명을 낼 수 있을지 혹은 노조 지부 délégué 연락처 + Radio France 합창단 : - 개별 단원과 연락 : 조합원 단원께 여쭤보기, 임지연씨 학교 통해 알아보기 - 합창단에 연락 : 이메일(contact@choeurdelaradio.org) 또는 비서를 통한 연락 [김한결] + 프랑스 문화계의 좌파적 인사들에게 글 부탁하기 [목수정] + 개별 단원들을 위한 Pétition 작업 : 반바닥 정도로 내용 간추리고, 요구사항은 굴직한 걸로 (해고를 취소하고 합창단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서 정당한 보수를 지급하라 정도) [김한결 (목수정씨의 도움을 구하면 좋을 듯)] + 성명서 가안 : 개별 단원들을 위한 Pétition 내용을 이용(???) 대충 여기까지 계획된 상태입니다. 국립오페라합창단 전원해고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신 당원분들은 coloratura0227@gmail.com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정보가 있으신 분들도 연락주시구요 ^^; 여기까지 파리당원 카르멘의 상황보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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